이번선거 패배로 친노세력의 급격한 퇴보가 기정사실화 된 이상..
한동안 구심점없이 춘추전국시대가 될 야권에서는
현재 서울시민 약 70%정도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고있는 박원순 시장이
연임에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야권내 유력인사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겠네요.
2013년 예산안이나 공약으로 내걸었던 서울시복지기준에 대해 수립한 내용을
읽어보니 공약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가 보이더군요..
뭐 물론 포퓰리즘이니 뭐니 하며 예산마련과 성장동력개발에 대한 우려도
있을듯한데.. 일단 전 임기1년간 부채2조원을 감축한부분을 높이 평가합니다..
시정내용에 대해 투명성을 높인부분고 그렇고..
두마리, 세마리 토끼를 다잡을수는 없겠지만 의미없는 세금낭비성 보도블럭 교체
브레이크건거나 전시성토목사업 전면중단한것도.. 전 꽤 마음에 들어요.
언론에서 유명무실한 정책이라며 비판한 부분(공동체 텃밭 등..)도 예산안에서
보니 고작 10억원 수준의 예산을 들인걸 보니 이건 다소 실험적인 정책같구요.
아마 이런 정책들은 테스트를 거쳐서 보완하여 본격적으로 향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을까싶네요..
서울시장 연임하고 임기내 부채를 상당수 줄여내며 공약을 실현한다면
차기 대권주자로 안철수 전후보와 경쟁할만한 잠재력이 있을듯합니다.
일단 경남출신에.. 야권인물로 분류되고 중도층이 다수 밀집한 서울시와 수도권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상당히 가능성있다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