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참신하게 일반 시민으로서 자기 개인의 의견을 내고 그것에 대해 공감하고 그런 분위기 흐름들 속에서 재미있는 유머도 나오고 그랬는데... 지금은 마치 다들 정치인들의 하수인들이 된 것처럼 표만 계산하는 글들이 다수를 이루네요.
자기 개인의 경험담을 비롯해서 생활속에서 겪는 문제들 잘못된 점들... 그런 부분들이 정치적으로 연결이 되는 모습들이 그래도 50% 는 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거의 99%가 전략적인 글들... 다들 정치인들이 다된 느낌... 솔직히 거의 80% 이상의 글들이 읽기도 싫을 정도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것은 일반 시민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하는 곳이지 확인하는 곳이 아닙니다.
이미 자신의 글이 어떤 전략을 갖고 있음을 느끼면 그때부터 이미 글들은 왜곡이 시작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해외 반응을 읽으면서 항상 신선함을 느낌니다. 그런 글들을 보면 아 그 사람들이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구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래서 종종 잘 읽어여.
그러나 솔직하게 말해서 국내분들이 쓴 글들을 읽으면 너무 느끼하다고 할까 양념 msg 같은 것을 너무 섞은 티가 납니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은 정치글들도 참 신선해여... 우리나라도 그럴때가 있었죠...
물론 동영상에서 한국사람들의 반응등은 참 신선해 보이고 좋습니다.
가생이에 오는 것이 해외반응.. 첨엔 개소문닷컴에 갔었죠.. 하옇튼 한류영상등... 기분전환이 됩니다.
가끔 댓글도 쓰는데여...
그러다 보니 여러 게시판들을 보게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여기 정치게시판은 오히려 네이버나 그런 포털 보다 더한 느낌입니다.
어차피 일반 시민이 정치에 관하여 글을 쓴다면 약간은 촌스럽고 자기 경험이 주가 되고 또 그만큼 폭이 좁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런 글들이 진실이 담겨있고 들을만 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의 정치게시판의 글들을 보고 무엇을 느낄까여? 저는 이런것도 해외반응을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제3자의 눈이라면 더더욱 가식적인 교묘한 선동주의를 더 정확하게 까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이건 좀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는 로제나 웬디 같은 아이돌이 더 눈에 띱니다.
뭔가 말을 함에 있어 그 사람의 인생관이 보인다면 좀 오버일까요.. 상당히 입체적으로 다가옵니다.
니코동 에서 조차 저는 일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그들의 표현들에서 뭔가 연결고리들이 있음을 느낌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같은 한국인들 인데도 한국 사람들의 글에서는 안개로 둘러싸인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몇몇 게시판에서는 요. 철저하게 자신을 닫고 방어 공격의 논리로만 무장을 한듯한 모습들...
자신을 감추고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