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마지막에 컴퓨터를 포맷하고, 문서를 모두 파쇄하고 나왔다. 보안 업무 지침에 따라 정권이 끝날 때 그렇게 하도록 돼 있다. 문서가 1300여 건이나 나왔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청와대가 17일 박근혜 정부 시절 문건을 대량 발견한 장소로 지목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실 전직 직원 A 씨는 허탈해했다. 국정기획수석실 기획비서관이 작성한 회의 자료 등이 정무기획비서관실에서 통째로 발견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한 전직 행정관은 “최순실 사태가 터지자마자 기존 문건은 모두 파쇄했고, 이후 문서를 컴퓨터를 쓰지 않고 수기로 할 만큼 보안을 강화했다”면서 “청와대에서 퇴직하고 나갈 때도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가지고 나가는 게 있는지 일일이 점검했다”고 전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718030301710
문서 파쇄 한게 자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