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 걱정된다고 적었었는데 잘못된일을 변호하며 싸우지말자고 어물쩍 그냥 넘어가자는 소리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다시 적습니다.
누군가 혹은 잘못된일을 했다면 마땅히 처벌해야 옳고 정권이 바뀌며 지난 정권때 있었던일들을 보복수사 소리를 듣더라도 권력으로 인해 일어나서는 안될일이 었으면 마땅히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문제라고 말하고자 하는것은 언론매체나 온라인상에서 어떤 집단 남녀이든 세대 혹은 지역 같이 특정 계층에게 무감각하게 혐오를 내뱉고 프레임을 짜는게 문제가 된다 말하는겁니다.
경상도 - 전라도
남성 - 여성
급식충, 틀딱충 등등... 이와 같은 혐오표현들로 인해 대립적인 구도가 강화되고 끊임없이 혐오표현이 생산되고 소비되며 이게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불러온다고 말하고자 하는것 뿐입니다.
물론 예전에 맘충논란이 한창일때 저도 맘충이라는 혐오표현보다 부모의 예의가 우선이라고 말을 한적이 있었지만 이미 포괄적인 혐오표현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그러면서 양쪽의 대립구도를 강화하는 현실입니다.
비판을 하더라도 이런 방식으로는 안됩니다. 대통령 지지율 말씀하시는데 좌우냐 진보냐 보수냐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성급한 일반화와 한계층에 대한 혐오를 말하는겁니다.
나라가 어느때 보다 굳건히 단결되어있다는데 여혐이니 남혐이니 싸우는거 보다보면 미혼으로 그냥 결혼안하고 이 나라를 떠나고싶은 생각 밖에 안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