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안랩 주식 헐값 취득’ 논란, 이재용의 삼성SDS로 불똥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안철수연구소(안랩) 지분을 편법으로 취득했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편법상속과 유사하다는 비판이 정치권에서 나오면서 삼성SDS 지분 취득과정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안랩 지분 편법취득 의혹을 제기하며 “이 부회장의 삼성SDS 사태와 근본적으로 같다”고 지적했다.
안랩은 1999년 대주주인 안 후보에 3억4천만 원을 빌리며 신주인수권부사채 5만 주를 발행했는데 안 후보는 1년 뒤 이를 25억 원에 인수했다. 2001년 코스닥 상장 뒤 지분가치는 수백억 원대로 올랐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기업이 자금조달을 위해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조건을 붙여 발행하는 채권이다. 안랩은 당시 안 후보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이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안랩이 이를 헐값으로 발행해 안 후보가 경제적 이득을 보고 주주들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재벌기업들이 사용하는 편법승계의 방식을 그대로 따랐다는 것이다.
주진형이 말하는 안철수 업계 사람들만 알수 있는 안철수 이야기
"안철수, 용서할 수 없다".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박범계, 김상조 “안철수 안랩 꼼수 지분 강화, 삼성 편법증여와 뭐가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