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부가 항상 잘한다는게 아닙니다. 야당이니 반대되는 입장을 대변하고 마땅히 비판하는게 맞겠지요.
문제는 내가 무엇에 반대를 하고 이게 사람들이 날 지지하는 이유라면 반대하던 무언가가 사라졌을때 자신의 정체성도 사라지는겁니다.
스스로 비전을 세우고 상대가 없이도 사람들이 박수치면서 지지할수있어야 수권 정당인데 그런게 없습니다.
철저한 반성과 새롭게 정체성을 세우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해도 모자랄 시기에 오히려 탄핵을 부정하며 지난 시대의 동상을 세우면서 지나간 시대의 추억과 향수에 기대서 이번 정부에 대한 반대로 자리를 연명하겠다고 결심한 순간 이미 수권정당은 포기한것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번 이재용 집행유예 판결에 박수치고 오로지 복수에 불타서 화재현장에서 내각 총사퇴니 말하다가 유족들에게 불난집에 정치하러 왔냐고 듣는 야당에게 무슨 미래를 기대하겠습니까?
오로지 안티 문재인 하나로 야당노릇이나 하겠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