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찬 "성접대 받은 MB장학생들, 언론계 요직에 포진중"
김유찬 전 비서관은 "제가 겪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분이다. 아울러서 그때부터 법을 잘 안 지키시더라. 저는 직접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그분을 봤기 때문에 떠나게 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질구질한 이야기가많이 있다. 운전기사였던 이 모 씨가 7년을 모셨는데 잘렸다고 하더라. 전셋값을 올려달라고 주인이 얘기해서 200만 원만 빌려달라고 했더니 다음날 해고됐다. 정말 매정하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전 비서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권력을 가져서는 안 될 사람, 정치를 해서는 절대로 안 될 사람이다. 2007년에 국민들이 잘 모르고 선택한 결과 5년 후 대한민국이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는 잘 알고 있을 거다"라고 평가했다.
또 "본인의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는 무제한으로 돈을 쓰시는 분이다. 한 달에 술값이 대략 4000만 원 이상이 결재됐다"고 폭로했다.
김 전 비서관은 "아마 최근에 많은 이들이 그분에게 등을 돌리고 남아 있는 사람이 없는 이유를 그 분 스스로가 겸허하게 돌아보셔야 될 것 같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