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대 국회 의석수 비율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 정의당 + 민평당 = 46.4%
자유한국당 + 바른미래당 + 우리공화당 = 47.1%
무소속 = 6.1%
즉 현재 국회에서는 여권 세력이 야권 세력보다 제대로 우위를 가지지 못하고 있죠.
그러다보니 국회 꼴이 현재 이런식으로 흘러가고 있는 거구요.
다음 21대 총선에서 여권이 50~65% 정도는 차지해야 뭘 해도 될 것입니다.
문제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로 접어드는 시기이므로,
여권 지지율이 현실적으로 극적으로 높아지기 힘들다는 점이죠.
반대로, 만에 하나
총선에서 여권이 실패하면 레임덕의 수렁으로 깊이 빠져들어가 버릴 거구요.
결론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현재보다 5~10% 즉 15~30석 정도는 의석을 더 확장해야 한다는 겁니다.
의석을 이정도 더 확장하려면, 최소 이정도 인원의 당선가능한 참신한 인물이 더 등판되어야 합니다.
즉 민주당 쪽에서 보유한 인재들의 인지도를 크게 높여야 합니다.
따라서 제 소견으로는,
자유한국당은 원래 그모양 그꼴인 것은 상수로 두고
순수하게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이 제대로 잘 이루어지느냐 여부에
총선의 성패가 전적으로 달려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이 모든 정당들 중에서 가장 잘 완비되어 있기 떄문에
크게 걱정은 안 됩니다만
확실한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이 최대한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손혜원 의원이 다시 민주당에 합류해서 전체 총선 전략을 짜는 핵심으로 돌아오는게 첩경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