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휴가' 작전에 참가해 그 실상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온 당시 특전사였던 분의 증언입니다.
첫번째 인터뷰는 짧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070819135310243&p=ohmynews두번째 수기는 내용이 기니 시간 내서 제대로 읽어보십시오.
http://blog.ohmynews.com/itoon/186493---
간추리자면, 당시 텅텅 비어 있던 부대에서 칼빈 소총을 가져와 무장한 시민들이 있었지만, 그건 모두 특전사가 먼저 발포를 시작해 일방적으로 인명피해를 입힌 후의 일이고, 그마저도 '시민군'이나 '무장봉기'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에도 초라한 세력이었다는 겁니다.
그건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빨갱이들이 일으킨 사태가 아니었으며, 오히려 악에 받힌 특전사들이 상부의 명령에 따른답시고 애먼 시민들을 총칼로 짓밟은 비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북한에서 파견한 간첩과 공비들이 벌인 일이라고 말하는 분은 월간조선이나 월간동아를 읽고 그대로 앵무새처럼 따라하고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자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일이니 굳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찾아보면 나옵니다. 세상 참 좋아졌죠. 원하기만 하면 인터넷을 통해 진실을 찾아낼 수 있으니...
전재산 29만원밖에 남은 게 없다는 전두환씨가 국민들을 상대로 벌인 만행인데 팩트를 가져오라느니 양쪽 얘기를 들어야 한다느니, 자꾸만 역사를 왜곡하는 분이 있어서 안타깝네요.
멀쩡한 사람을 조선족에 빨갱이로 몰아가면서 본인은 다중닉으로 장난질을 치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편협한 사고방식을 갖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 - 당시 작전에 참가한 특전사의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