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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1-30 10:33
'민주화'는 어쩌다가 '당하는 것'이 되었나?
 글쓴이 : 블루유니온
조회 : 1,021  

'민주화'는 어쩌다가 '당하는 것'이 되었나?'민주팔이'들의 반민주행위에 지친 누리꾼들의 자정 요구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저장소)’에는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문화가 있다.


일베저장소는 10~30대 남성 이용자가 주를 이루는데,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 비해 우파 성향을 띄는 모습을 보인다. 통상적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자들에 의한 글의 선호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추천’과 ‘비추천’이 쓰이지만 일베저장소는 유난히 독특하다.


   
▲ '일베로'와 '민주화' 버튼 ⓒ 일베저장소 캡쳐


바로 ‘일베로’와 ‘민주화’의 사용이다. ‘일베로’는 최근 24시간에 올라온 글 가운데 일정 기준 이상의 호응도를 보이는 글만을 골라 보여주는 ‘일간베스트 게시판’으로 보낸다는 의미를 가진다. 그러나 유래를 찾기 힘든 표현인 ‘민주화’의 경우는 선뜻 의미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할 ‘민주화‘를 일베저장소에서는 ’당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라면 냄비를 엎질러 바닥이 민주화 당했다”는 표현으로 예를 들 수 있다. 중동, 중국, 북한을 비롯해 오랜 세월 독재체제를 겪어온 사람들에게 가슴 떨리는 긍정의 표현으로 다가올 민주화가 ’자유민주주의의 보루’라고 불리어지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는 ‘비추천’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모습이다.


일베저장소 이용자들은 민주화가 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지게 된 이유가 ‘민주화’를 열망한다는 명목으로 종북활동, 이적행위를 일삼는 ‘민주팔이’ 좌파세력에 대한 거부감에 있다고 자평한다. 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도 지구상 어느 땅보다 민주주의가 탄압받는 북한에 대한 침묵과 옹호에 염증을 느꼈고 이는 ‘민주’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젊은 우파들의 주장이다.


한 이용자는 민주통합당을 직접 겨냥해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이 이용자는 “민주화의 ‘민주’는 민주주의를 뜻하는 것이 아닌 ‘민주통합당’에 대한 비판”이라고 주장하며 “민주통합당이 ‘민주’를 당명으로 내걸면서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벌이고 당 내부에 주체사상파 포진 의혹을 받는 등 ‘민주’라는 단어를 ‘만능 면죄부’처럼 내세우는 것에 대한 풍자”라고 해석했다.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 진성준 대변인이 21일 당사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2012. 10. 21 ⓒ 연합뉴스


일베저장소는 우파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에 민주통합당의 선호도가 현격히 낮은 편이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대선 전인 지난 11월 25일 진성준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보수성향의 일베저장소 회원들이 인터넷 여론조작을 지시하는 글을 게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저질적 공작이 아닌지, 인터넷 여론을 조작하기 위한 조직적인 공작이 아닌지 의심스러우며 예의주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일개 유머사이트를 상대로 했다고 보기에 유래 없는 이러한 민주통합당의 논평은 일베저장소 이용자들에게 ‘선전포고’로 받아들여지는 해프닝을 빚었다.


좌파진영에서는 일베저장소의 ‘민주화’ 사용을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극우 집단”이라고 비판했으나 국내 최대의 유머사이트의 성향 묘사로는 적합하지 못하고, 그보다는 진보좌파세력에 대한 자정 요구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 누리꾼은 “일베저장소의 ‘민주화’에서 민주란 ‘해당 글에 반대할 민주적 자유’”라고 주장하며 “일베저장소를 반민주세력으로 매도하지 말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민주화'에 대한 일베저장소 운영진의 입장 ⓒ 일베저장소 캡쳐


민주화가 비추천의 대명사로 쓰이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민주’를 앞세워 주체사상, 사회주의 폭력혁명을 시도하던 극렬 운동권 세력, 북한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종북주의자들이 민주와 진보의 가치를 훼손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으로 받아들여진다.


진보진영은 ‘민주화’가 ‘당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불명예스러운 표현이 된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자숙하며 진정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 ‘민주팔이’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을 해소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 일베저장소 이용자들을 비롯한 우파 누리꾼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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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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