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팀 조사서 시인한 내용 기자회견에선 번복
美경찰수사·재판 대비한 `포석'인 듯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공직기강팀 조사에서 피해 인턴 여성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또 인턴 여성이 윤 전 대변인의 숙소인 워싱턴 D.C 소재 호텔방으로 올라왔을 당시 자신이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시인한 사실도 드러났다.
12일 청와대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이러한 사실을 공직기강팀에 진술하고 자필 서명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공직기강팀에서의 진술 내용 중 핵심 부분을 거의 다 번복하면서 사실상 성추행 의혹을 전면부인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512185007999
일단 자필 사인한 진술은 믿어야 겠죠
설마 청와대에서 고문해서 진술을 받았을 가능성은 없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