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충이들은 지들이 '논리적'이라고 용감하게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가요? 저는 하급 베충이와 상급 베충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급은 말 그대로 진짜 정신적 장애를 가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정신적 장애란 과대망상 따위의 것들을 말하죠. 이 기준은 얼만큼 베충이들이 쏟아내는 언어를 진짜로 믿고 구사하고 있느냐가 포인트입니다. 예를들면 홍어, 친노좌빨, 십선비등등이 있습니다. 이런 용어들을 논리적 깔개로 사용하는 베충이들이 있는데, 이런 녀석들은 필시 정신적 장애가 있는 걸로 보아야 합니다. 하급충들은 저런 단어를 단지 조롱이나 비하의 의미로 쓰는 녀석들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믿는 녀석들은 아니고, 단지 상대를 비하히기 위해서 쓴다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상급충들은 이런 겁니다. 홍어나 친노좌빨 십선비라는 단어를 쓰면 모든 게 설명되는투의 글을 싸는 녀석들입니다. 하급충들은 논리는 논리대로 쓰고 그것과 상관없이 저런 단어를 쓴다는 것이죠. 가생에서 본 베충들은 거의 대부분 상급충들로 사료됩니다.
왜 저런 단어를 진짜로 믿고 지 글의 '방점'으로 쓰는 게 정신적 장애의 증거냐면, 저런 단어들은 전형적인 비 논리적, 그리고 파쇼 나아가 음모론의 냄새를 심하게 풍기기 때문입니다. 이런쪽으로 꽂힌 애들은 설명 보다는 자기 뇌내망상의 ㄷㄷ이를 근거를 써먹길 좋아합니다. 예를들면 한겨레가 그랬다. 한겨레는 친노좌빨이다. 그러므로 음모가 있다라는 식의 주장을 하는 겁니다. 이거? 뇌내망상 속 ㄷㄷ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보면 쌩뚱맞은 글일 겁니다. 이미 한겨레를 친노좌빨이라는 개념 속에 때려놓고, 한겨레는 그러므로 음모를 저지른다는 결론을 도출하기 때문입니다. 한겨레가 친노좌빨이라는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보기엔 설득력이 없습니다.
나치들도 그랬는데, 이런 극우 파쇼들의 전형적인 모습이 저런 겁니다. 나치가 생성 된 이유는 당시 독일 경제 불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불황이 오자 나치는 그걸 완전히 설명 할 단어를 찾았는데 그게 바로 유태인이었던 겁니다. 돈만 밝히고 독일 사회 뒤에 숨어서 경제를 교란하는 유태인이라는 타자. 혼란한 사회상을 설명해 줄 이데올로기의 대상이었던 겁니다.
베충이들의 논법도 이와 유사합니다. 정치나 사회적 혼란을 누구에게 덮어 씌우죠? 잠깐..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사회는 다원적이므로 당연히 혼란하고 적대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게 민주주의 사회죠? 즉 혼란한 건 지극히 정상적 사회라는 겁니다. 그쵸? 근데 보통의 극우 파쇼들은 그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극우 파쇼들의 ㄷㄷ이가 시작되는데, 우선 그 혼란함을 설명 할 대상이 필요합니다. 친노좌빨이 그런 용어입니다. 또한 그 대상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을 구성해야 합니다. 전라도죠? 그리고 그 대상이 우리와 다른 타자로 만들어야 합니다. 홍어죠? 왜 홍어일까요? 유태인들이 따르는 '정교'라는 종교가 있습니다. 이런 유럽 내 이질적인 유태인 문화를 나치주의자들이 불쾌한 것으로 여겼듯이, 홍어라는 전라도 음식을 통해서 그들의 이질적인 부분을 타자화 시키는 겁니다. 즉 우리 내 타자로 만드는 것이죠.
베충이들의 개념 자체가 이미 나치, 나아가 극우들에게 나오는 병리적인 현상이라는 겁니다.
어제 오늘 베충이들이 지꺼린 소리를 보십시요. 언론에서 성폭행인양 자극적인 기사를 퍼트렸다고 오바를 쌉니다. 그러나 정작 다음으로 검색 한 결과 성폭행으로 단정지은 기사는 거의 찾아 보기 힘들었고, 기껏해야 최초의 글을 인용 한 부분(왜냐면 처음 그 사건이 날 때는 정보가 없었을테니까요)을 가지고 의혹이 있다고 제기했던 언론이 다수입니다. 그리고 사건이 드러나자 처음 보도 된 이후 몇 시간 안 되어 성추행 의혹이라는 기사가 쏟아졌고요.
저는 베충이를 극히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친노 세력도 혐오하는 편이고 종북이들도 싫어하는데.. 베충이들은 도저히 구제받을 길이 없는 상 또라이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