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박근혜 후보 유세 연설 중.
이번 윤창중 사태와 국정녀 사건을 접근하는 청와대나 여가부 입장을 비교해 보던 중 이런 귀한 자료가 있네요.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십니다.
후보시절의 입장과 현 대통령으로써의 입장과 대응 방법이 사뭇 다른 듯, 같은 듯... 알쏭달쏭합니다만
역지사지 측면에서 연설 내용에 피아를 바꾸어 대입해 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설 전반 부분 중
"민주주의에서는 결과 못지 않게 과정도 중요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해내냐를 보면 미래를 알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국민 여러분께 거짓말을 해가면서 정권만 잡으면 된다는 이 낡은 생각은 이제 사라져야 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번 윤창중 사태로 이 정권의 미래를 옆볼 수 있겠습니까? 글쎄요...
그 어떤 것도 입증, 확정이 되지 않은 고소사건을 처리하는 청와대의 방식...
청와대의 개입과 조직적 빼돌리기든 뭐든 다 구국의 일념이라고 인정한다 해도,
민주주의국가에서,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중요한 권리인 무죄추정의 원칙을 무시한, 최고위급 공직자의 급박한 경질...
그리고 결백을 입증할 기회 조차도 주어지지 않는, 정치인으로써는 사형선고와도 같은 성적 파렴치범으로 내몰기...
뭐...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겠지요.
그 이유가 사뭇 궁금해집니다.
연설 중후반 중
"그런데 지금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어떻습니까?
제가 무슨 굿판을 벌렸다고 흑색선전을 하더니, 제가 갖고 가지도 않은 아이뽀로 커닝을 했다고 했고, 매일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알지도 못하는 신천지 교회 여기에 또 제가 관련이 있다고 또 거짓말을 했습니다. 급기야는 애꿋은 국정원 여직원을 볼모로 정치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스물여덟 살 여성을 일주일 동안이나 미행을 하고, 집 앞에 쳐들어가서 사실상 감금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하겠다고 증거를 달라해도 증거는 내놓지 않고 경찰탓 선관위 탓만 하고있습니다.
국정원이 정말로 선거에 개입한 증거가 있다면 그 증거를 내놓고 경찰수사에 협조를 해야할 것입니다.
증거도 없이 자신들이 잘못 짚었다면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과를 하고 그 여직원을 이번에 감금을 즉각 풀어야 할 것입니다."
------- 당시 윤창중은 박근혜후보 18대 대선 선거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저는 이제 위의 연설을 빌려 애국의병 윤창중님 가시는 길에 고대로... 싸드리고자 합니다.
"그런데 지금 청와대와 조중동은 어떻습니까?
제가 무슨 엉덩이를 만졌다고 흑색선전을 하더니, 제가 싸지도 않은 똥을쌌다고 했고, 매일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알지도 못하는 발가벗고 있었다고 또 거짓말을 했습니다. 급기야는 애꿋은 미대사관 여직원을 볼모로 정치공세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스물한 살 여성을 몇시간 동안이나, 호텔 방에 쳐들어가서 사실상 감금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하겠다고 증거를 달라해도 증거는 내놓지 않고 내 똥 탓만 하고있습니다.
내가 정말로 똥을 싼 증거가 있다면 그 똥을 내놓고 경찰수사에 협조를 해야할 것입니다.
증거도 없이 자신들이 잘못 짚었다면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과를 하고 경질을 취하하고 마녀사냥에서 즉각 풀어야 할 것입니다."
즈려 밟고 고이 가소서...
"똥은 화장실 변기에, 누드는 집 안에서, 엉덩이는 자신의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