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평생 군인 장교로 군 복무하시다 예편하셨는데,
.. 직업군인 출신이시라 그런지, 완전 보수주의자셨죠.
평생 새누리당만 찍으셨고..
뭐 저희형제한테는 특별히 정치성향을 강요는 안 하셨네요.
세대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흘러가는게 자연스러운 역사의 흐름이라고...
암튼 얼마전부터 종편에서 5.18 북한군 개입 어쩌고 하니까 말씀하시더군요.
바로 5.18 때, 지금은 이전한걸로 알려진 xx동 공군 정보부대에서 근무하셨는데
광주에 북한군 개입 이런거 전~~혀 없었다고.
-.- 그냥 다들 만날 시위할 때니까 시위하나보다 하다가 일이 좀 커졌나보다,
잘해봐야 폭동이겠거니 했지, 뭐 북한군 개입 이런거 전~~혀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우리 군이 바본줄 아냐고.. 어떻게 수백단위 군부대가 계엄 떨어진 지역을 수백킬로 넘어 쳐들어오는데
모를 수 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