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변희재, 정규재, 조갑제가 쓴 '자유의 위기'
소개할 책은 조갑제닷컴에서 출판된 '자유의 위기'이다.
조갑제를 비롯하여 미디어워치의 변희재, 한국 경제신문의 정규재, 한국 자유연합의 김성욱 등 화려한 필진을 자랑한다.
네임드 저자들의 이름은 한글로 친절하게 표기해 보았다.
작년 7월에 출간되었는데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서 모르고 있다가, 어제 서점에서 발견하고 구입했다.
왜 이런책은 신문 북섹션에 소개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
대형서점에 몇권씩 깔려 있더라.
서점 정치.사회 섹션에는 대부분 조국이나 진중권 따위 좌익논리의 서적들이 많았는데,
간만에 읽을 만하고 남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을 만나서 반가웠다.
이 책의 장점은 좌빨들을 산업화시킬 때 쓸 수 있는 팩트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특히 챕터별로 각 분야에서 대학교수, 언론인, 시민운동가 등 전문적인 필진들이 참여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주제별로 길지 않은 글들의 모음이라 지루하지도 않고.
특히 김성욱 대표의 '종북좌파 세력의 계보'는 지금 통진당 이석기 무리들이 어떻게 형성되어 발전되어 왔는지를 파악하게 해주는 좋은 글이었다.
머리말을 읽어보니 조갑제, 변희재, 김성욱, 정규재 등이 '자하문 클럽'이라는 모임을 결성해서 앞으로 계속 시리즈를 낼 모양인 것 같은데,
이 시리즈가 필독서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해본다.
단점은 다른 조갑제닷컴 책들처럼 종이질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외국 페이퍼백처럼) 이건 좀 고쳐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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