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63빌딩이 있고 남산타워가 있듯이 주체사상탑 전망대에 올라가면 평양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관광 차원에서 간 것"
박근혜 전 위원장이 방명록에 서명한 다음 옆에 있던 북한 여성 관계자가 박 전 대표가 방문록에 "기다리던 단비가 오는 가운데 평양의 전경을 잘 보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기록을 남겼다고 또박또박 읽는 장면까지 생생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은 박근혜 전 위원장의 방북기에는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체사상(탑) 찬양으로 가득 찬 현판을 둘러본
박근혜 전 위원장은 이 주체사상탑 공식 방문하여 방명록에 서명까지 했다.
박 전 대표의 주장대로 "주체탑 전망대(?)만 관광차원에서 들른 것"이라면 왜 이러한 단순한 사실이 자신의 방북기에는 누락되어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내가 하면 사랑(관광), 남이 하면 불륜(종북)'을 논하기 전에, 한국의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박근혜 전 위원장의 솔직한 고백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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