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종을 둔 어떤 주인이 집을 떠나 먼 여행을 하면서 여행 동안 종들에게 해야 할 과제를 남깁니다. 그것은 주인의 재산을 맡아 관리하는 것입니다.
주인에게는 두 가지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종들을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맡겨준 재산을 어떻게 관리하는 지를 개별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해보려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믿을만한 종과 그렇지 못한 종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주인의 재산을 생산적으로 관리하게 하는 것입니다.
종들을 주인의 생산적 재산관리에 동참시키고 기여하도록 맡긴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생산적인 주인의 일에 충성스럽게 기여할 종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창조적 소산은 주인과 종들의 몫이 됩니다. 그렇게 하여 각 사람에게 다섯, 둘, 한 달란트라는 거액을 맡겼습니다. 그리고 주인은 떠났다가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세 명의 종들과 맡긴 돈에 대한 회계(會計)를 합니다. 결과는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사람들은 두 배로 재산을 늘려 주인에게 보고를 합니다. 그들은 칭찬과 함께 더 큰 일을 맡기겠다는 약속과 함께 주인의 기쁨에 동참할 수 있는 자격까지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아무 것도 남기지 않고 땅에 파묻어 두었다가 그대로 주인에게 보고하게 됩니다. 그 결과 주인의 심한 노여움을 사고 버림받아 내어쫓겨 저주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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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박근혜대통령이 이명박정권과 달리 이렇게 남북관계를 땅에 묻고 방치하지 않기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