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8&aid=000286708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당 비주류 중진의원들이 23일 국정원 등의 대선개입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데 대해 당 주류 지도부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부·여당의 책임이 크다” “절제의 미덕을 배워야 한다” 등의 목소리들이 나왔다.
야권에서 이를 집중 추궁하면서 여야간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는 가운데 여당 공개석상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여당내 비주류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사건에 여당이 너무 나서도 좋지 않고 너무 나가도 좋지 않다”면서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했다.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야당은 다소 말이 거칠고 험악해도 야당이니까 하고 넘어가지만, 여당을 책임진 사람들은 말을 아끼고 가려서 하는 절제의 미덕을배워야 한다”면서 “그래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권력은 입맛대로 하지만 정치는 입맛대로 해서는 안된다”면서 “지금은 국정감사 중이니 여든 야든 국감에 전념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7선의 비주류 중진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정부와 여당의 책임이 크다”면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이는 게 정부와 집권당의 역할”이라고 말했다.정 의원은 “논란이 되는 댓글이나 트위터는 한강물에 물 한바가지 붓는 격으로 국민들은 인터넷 댓글로 대선결과가 좌우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새누리당이 이번 사건에 대해 무엇인가 감추려고 한다는 느낌을 줬다면 잘못된 일”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안보를 지키는 핵심기관인 국정원과 군이 조직적인 (대선개입) 활동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라면서 “국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정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해 자성의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이 한창이던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던 적이 있다.김정남 (jungkim@edaily.co.kr)
================================================================'
오늘따라 이상하네용. 책임질건 책임지자는 자성의 목소리!!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