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온 나라가
지난 대선에서의 공정성 시비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일부 언론과 정당들은 "부정선거가 명백하다"고 하고 있고,
또 일부는 "아직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서로 상반된 입장을 주장하며,
한치의 양보도 없이 첨예하게 부딛치고 있다. 그 만큼 이 사안이 심각하고,
앞으로의 정국변화나 선거등에서 미칠 영향력이 막대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이 문제의 해결점을 찾기란 결코 쉽지않아 보인다.
그리고 정쟁은 피할수없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정치인들의 역량이 아쉬워 보인다.
이렇게 어려운때에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도대체 정치라는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
이 문제의 최초 발단은
이명박정부로부터 파생되었음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된다.
광우병 사태로부터 시작되어진 불통 문제들은 대운하사업 등의 추진이
언론과 여론의 반대에 막히면서, 불리한 여론을 바꾸기 위한
비밀스런 작업들이 진행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언론사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시작으로 언론사 파업의 장기화와가 이어지고,
어느새 언론의 중심에 있던 많이 이들이 조용히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 중립성이 의심되는 일들이 공공연히 벌어졌음은 말할것도 없고,
정론의 상징인 MBC의 현재 위상만 보아도 잘 알수 있을것이다..
도덕적의로 깨끗하다고 공언해 오던 이명박 정부가
소위 영포라인이라고 불리우는 최측근들의 비리문제로 시작해
4대강 비리문제, 민간인 사찰과 하드디스크 폐기문제, 외교문건 파기문제,
등등과 뒤엉켜 엉망진창이 되었음은 두말할것도 없고, 그 배후에
전 정권의 청와대가 의심되는 개연성마저 농후한 상태이다.
이러한 정권이 만약에 지난대선에서 패해
야당에게 정권을 내어줬다면 말그대로 재앙이 아니고 무었이란 말인가?
위와같은 정황등으로 볼때
왜 이러한 문제들이 파생되고 있는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현명한 판단과 결단이 있기를 바란다.
이명박 정부에서 있었던 문제들에 대해 그 당의 대선후로써 결코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사과할건 당당히 사과하고, 전 정권과 철저하게 단절을 함으로써
그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국민의 신뢰를 쌓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새누리당 소속의 대선 후보로써 부득이하게 깊은 수렁에 빠져버렸다면,
그곳에서 헤쳐나오는 것 역시 박대통령의 의지와 결단에 달려있을 것이다.
그것만이 이렇게 꼬일대로 꼬인정국을 풀고 국민통합을 이루고,
창조경제를 통해 진정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단초가 되지 않을까?
그러함에 결자해지의 자세로 단호하고도 신뢰할수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진심으로 바랄뿐이다.
더불어 야당의 각성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