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올 3분기에 지난해보다 3.3% 증가하고, 전 분기보다 1.1% 늘어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을 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일 솔레 24 오레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55억 달러(약 16조4천526억원)에 상당하는 한국 정부의 금년도 성장 활성화 정책에 의해 촉진된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증거이며 지난 2011년 1분기부터 이런 기조가 강해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이 신문은 또 한국은행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GDP 성장이 지난해에는 2.0%에 그쳤지만 올해는 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내년에는 3.8%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3분기 수출이 전분기 1.8% 성장에 비해 0.9% 하락했지만, 이는 9월에 추석 등 명절이 끼어 있어서 나타난 영향이라면서 민간 소비는 오히려 1.1% 늘어나고 설비 투자도 1.2% 늘어나는 등 건실한 경제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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