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보수적이고 경직된 조직에서 근무해본 사람들은 다 알죠.
윗사람이 본인의 업무관련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나는 자체가 당사자한테는 헬게이트 열리는거죠.
조직은 윗 사람이 책임을 지는 거라고 하지만,
그 당사자도 조직생활에 한해서 평생에 멍에를 짊어지게 됩니다.
제가 몸 담았던 직장에서도 살벌했었죠.
그만큼 몸 사리고 말 조심하고..
그런데 그 와중에서 예능인처럼 나서서 충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위직 혹은 중간관리직들.
지금 논란 자체는 중간관리급 이상이 원인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은, 또 사실 여러가지로 원인이 있겠지만,
이들을 임명하는 수장의 책임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맞습니다.
물론 그 수장은 임기내엔 타격이 없겠죠.
꼬리자르기는 영원하니까,.
어쨌든 그런 복잡한 조직사외에서 근무해본 사람이라면
솔직히 그 조직의 문제는 수장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됩니다.
PS.
아마 지금 이슈에 관련된 중간 관리자들 주변이 출세길 막혔다고 봐야죠.
물론 그 가신들은 영향받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