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박주신군을 변호하였고 2012년 재검증을 실시한 엄상익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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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들 간의 증언 내용이 달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심규홍) 심리로 27일 진행된 7차 공판에서는 박 시장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엄상익 변호사와 천준호 전 보좌관, 권오중 전 비서실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해 주신씨의 자기공명영상 재촬영 논란에 대해 증언했다.
엄 변호사는 “박 시장의 보좌관이 주선씨 병역비리와 관련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인데 이 사건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고소를 하려면 정확한 사실을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해 조갑제 기자 등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하자 공개검증을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박 시장 측 의견을 듣기보다는 당시 신체검사를 맡았던 병무청 담당군의관을 만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 담당군의관을 찾아 만났다”며 “당시 군의관은 ‘4급 공익판정에 대해 자신있다’고 말해 공개검증을 해도 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 “보좌진들에게 공개검증을 제안했지만 보좌관들이 자신없어하는 모습을 봤다”며 “그래서 박 시장과 별다른 의논 없이 기자들에게 공개검증을 하겠다고 발표를 해 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선씨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하기 전 일산 명지병원에서 사전에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한 것을 두고는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불안함을 느낀 박 시장의 보좌관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주선씨의 세브란스병원 출입통로와 관련해서 엄 변호사는 “주선씨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자기가공명촬영을 하던 날 병원에 기자들이 너무 많아 의사들이 다니는 통로로 출입했다”며 “일반인들이나 환자들이 다니는 통로는 이용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검사가 주선씨가 세브란스병원 자기공명영상 촬영실의 일반통로로 들어오는 장면을 보도한 한 언론사의 영상을 보여주자 “영상에 나온 사람의 얼굴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며 “주선씨인지 아닌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선씨가 의사들이 출입하는 좁은 통로로 들어오고 나간 것으로 기억된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에는 박 시장의 보좌관들이 주선씨로 추정되는 모자를 눌러쓴 남성을 데리고 자기공명영상 촬영실의 일반통로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타나 있다.
엄 변호사는 마지막으로 “의혹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데 박주신의 몸이 존재하는 한 진실은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나조차 처음에 믿지 못해서 공개검증을 주도했고 공개검증을 했는데도 그 결과를 믿지 못하는 것은 ‘한번 안 믿으면 끝까지 안 믿겠다’는 것 아닌가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만약 의혹을 품는다면 그건 대한민국에 품어야 하는 것이지 박주신이라는 청년에게 품을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후까지 이어진 공판에서 엄 변호사에 이어 증인석에 선 천 전 보좌관은 엄 변호사와 다른 내용의 증언을 했다.
천 전 보좌관은 한 언론사가 촬영해 보도한 영상에 나오는 모자를 눌러쓴 남자에 대해 “주신씨가 맞다”고 주장했다.
천 전 보좌관은 그날 동선을 설명하며 “일산 명지병원에서 주신씨의 자기공명영상을 촬영 한 후 병원과 가까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이후 주선씨를 공관에 내려주고 경희대학교에서 업무를 봤다”며 “경희대에서 나와 세브란스로 이동해 연세대학교 동문에서 주선씨를 만나 세브란스병원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했다. 그리고는 병원 관계자의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병원 관계자를 만난 이후는 자세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검사가 자기공명영상 촬영실의 정문이 아닌 의사들이 다니니 좁은 통로로 들어온 것 같다고 엄 변호사는 증언했다고 추궁하자 “언론사 영상에 나온 것처럼 정문을 통해 촬영실로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검증현장을 언론에 노출해 투명성을 높이려 시도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천 전 보좌관은 “주신씨가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중요한 것은 자기공명영상 결과를 통해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일산 명지병원에서 오전에 자기공명영상을 사전촬영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한 것”이라며 “정황상 병역비리가 없었을 것이라 확신했지만 주신씨의 신체 변화에 따라 이전 촬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대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천 전 보좌관에 이어 증언에 나선 권 전 비서실장도 천 전 보좌관과 같은 취지의 증언을 했다.
권 전 비서실장도 “주신씨는 자기공명영상 촬영실 정문으로 나와 함께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어 “주신씨가 법정에서 신체검사만 받으면 된다”며 “신체검사를 통해 의혹을 털라고 주신씨를 증인으로 요청한 것”이라고 주신씨의 증인 출석을 당부했다.
재판부는 주신씨가 와서 한번 더 재검하여 이 모든 논란을 종식시키기를 원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재판부의 저런 요구를 일반 국민들은 거부하지 못하는데 박주신군이 거부 한다면 진짜 남들과 다른 특권층이란 소리 피할수 없습니다. 와서 재검 받고 이 논란을 종식시키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이러다가 체포영장 이나 강제 구인 소리 나올 수도 있습니다. 벌금은 다음 기일에 주신씨가 재판에 안나오면 분명히 나올 겁니다.
설마 병역 비리 저지르지 않았을 테니 지지자 분들 빨리 나오라고 서울 시장님한테 글이라도 올리세요. ^^
그리고 엄변호사 증언은 왜 또 보좌관들이랑 달라서 논란을 키운 건지.... 원....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