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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댐에 금강물 '콸콸'...가뭄 극복에 4대강 첫 활용
앵커
충남 서부지역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보령댐 도수로가 통수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가뭄 대책으로 4대강 금강 물이 처음으로 투입됐습니다.
이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수 버튼을 누르자 화려한 축포가 터지고 금강 물이 수로를 통해 흐릅니다.
보령댐 도수로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다섯 단계의 수질 정화 작업을 거쳐 하루 최대 11만5천 톤의 금강 물이 보령댐으로 공급됩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 : 이제 충남 서부 지역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제한급수 등의 큰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10월 충남 서부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수원인 보령댐은 한때 저수율이 20%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가뭄 해소 방안으로 금강 물을 보령댐으로 보내는 도수로 공사가 시작됐고, 4개월여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건 금강 백제보 하류입니다. 가뭄 대책으로 4대강 물이 사용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6일 시험 운영이 시작되면서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제한 급수는 127일 만에 해제됐습니다.
그동안 충남 서부지역 주민들이 절약한 물은 약 430만 톤에 이릅니다.
[최계운 / K-water 사장 : 앞으로도 지속적인 통합 물관리 실현을 위해서 근본적인 물 재해 대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도수로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충남 서부지역 가뭄 문제는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지만, 완전한 해갈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물 절약이 필요합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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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으로 댐과 보를 만들어 놨으니 가뭄이 들면 거기서 수로만 좀더 만들어 가져다 쓰면 되는 것인데
4대강 사업이 가뭄과 상관이 없다니 이 무슨 해괴한 주장인지요. 보에 있는 물에 녹조가 끼었다고요?
정수하면 되는 겁니다. 정수장이 그러라고 있는 겁니다.
원래 우리가 먹는 모든 수돗물에는 한때 녹조를 포함한 많은 오염물질이 있었던 갑니다. 정수기 물도 마찬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