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께 쓴 박근령-박지만의 친필 탄원서 공개
"진정코 저희 언니(박근혜)는 최태민씨에게 철저히 속은 죄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속고 있는 언니가 너무도 불쌍합니다!
대통령의 유족이라는 신분 때문에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또 함부로 구원을 청할 곳도 없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딸 박근령(현 육영재단 이사장)과 장남 박지만(현 EG
대표)은 1990년 8월 14일 한 통의 긴 편지를 썼다.
일종의 '탄원서'로 수신인은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다.
이 편지에는 고 최태민 목사의 전횡·비위를 주장하는 내용과
"저희 언니와 저희들을 최씨의 손아귀에서 건져 주십시오"라고
노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편지의 분량은 A4용지 12장에 이른다.
이 편지는 박근령 현 육영재단 이사장이 직접 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마이뉴스>가 전문 필적감정소에 의뢰한 결과,
지난 1990년 <가정조선> 12월호에서 보도한 박 이사장의 친필편지와
<오마이뉴스>가 단독 입수한 편지의 필체가 동일인의 것으로 밝혀졌다.
"최태민 옹호하는 언니 말 듣지 마세요"
특히 편지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를 서술하는 부분은 눈길을 끈다.
둘의 관계를 박 이사장의 주장대로 짧게 정리하면 이렇다.
"언니 박근혜는 최 목사에게 철저하게 속고 있으니 빨리 구출해 달라"
박 이사장은 편지에서 "(최 목사는) 순수한 저희 언니에게 교묘히 접근해
언니를 격리시키고 고립시킨다"며
"이번 기회에 언니가 구출되지 못하면 언니와 저희들은
영원히 최씨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의 장난에 희생되고 말 것"이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우리의 소중한 언니를 잃고 싶지 않지만 저희들에게는 힘이 없다"며
"저희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각하 내외분 뿐"이라고
노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박 이사장은 노 대통령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한 가지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최 목사에 대한 언니 박근혜의 우호적인 말을 듣지 말라는 것이다.
"최씨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언니인 박근혜의 청원(최태민씨를 옹호하는 부탁 말씀)을
단호히 거절해 주시는 방법 외에는 뾰족한 묘안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 주셔야만 최씨도 다스릴 수 있다고 사료되며
우리 언니도 최씨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환상에서 깨어날 수 있을 것이
옵니다."
또 박 이사장은 "각하 내외분께서 언니인 박근혜를 만나 주신다면,
이 점을 최씨가 교묘히 이용해 우리 언니를 자기의 손아귀에 넣고
그 막강한 힘을 오히려 저희 유족 탄압에 역이용 할 것"이라며
"언니의 말 한마디면 최씨는 어떤 위기도 모면할 수 있고
또 어떤 상황에서도 구출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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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민이 우덜 수령님한테 무슨짓을 했길래 한 여자가 저리 빠질까~~~
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