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가슴아픈일이다..
폭력집회 얘기..
과잉진압 얘기로 양측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하지만..
간과하고들 있는게 있는것 같아.
백남기 농민이 과연 물대포로인해
돌아가셨을까?
의구심이 가지 않을 수없다.
물대포의 최고수압 3000RPM으로도 10미터 거리에서 압력때문에
전진할 수 없고 가슴에 답답함을 느낄 정도라고 했다.
갈비뼈가 부러지진 않았다.
자, 일단 몇개의 움짤을 보자.
자, 백남기 농민이다..
물대포를 맞고있다.
자세히 보면 무릎을 꿇은 뒤 옆으로 눕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찰은 농민이 물을 맞아 무릎을 꿇고 쓰러졌는데도
계속 분사를 하고있다.
물론 노령의 백남기 농민한테는
충격이 컸을 터이다..
하지만..이게 안와골절과 콧뼈를 주저앉히며
사망에 이르게 한걸까?
다음 움짤을 한번보자.
빨간우비 를 입은 사람은 잘봐라.
백남기 농민이 쓰러져있고, 다른 시위대가
농민을 끌어내고있다.
빨간우비를 입은 이사람은 사이드로 스탭을 밟으며
물대포가 날아오는 방향으로 포지션을 잡고있는게 보인다.
그리고 물대포가 분사되고
빨간우비를 입은사람은 사이드스텝으로 이동한 뒤
물줄기를 등으로 받으면서
백남기 농민 쪽으로 쓰러지듯 다가서는게보인다.
이 화면을 보면 빨간우의가 백남기 농민을 보호하려는지
해하려는지 정확한 판단이 서지않는다.
자, 그럼 다음 움짤을 한번보자.
약간 다른각도의 화면이다.
보이는가?
빨간우비 의 몸짓을 잘 봐라.
오른손을 뒤로 한번뺐다가 쓰러져있는 농민에게
주먹을 내지르는 걸로 보인다.
저 상황에서 주먹을 뒤로 뺄 이유가 없다.
절대 농민을 구하려는 몸짓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마치 핸더슨의 파운딩과도 같아보인다.
규정대로 최고수압으로 10미터 거리에서 가슴에 쏴도
갈비뼈가 부러지지 않는데 안와골절?
이상하지 않은가?
화면상의 정황으로 보면
나는 백남기씨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사람은 빨간우비를 입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파운딩으로 인해 농민은 머리에 큰 타격을입고
고령의 숨을 놓아버린것 같다.
자. 백남기씨의 죽음으로 반사이익을 받게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과잉진압의 경찰일까?
무능한 박근혜정부일까?
아니면 농민의 죽음으로 여론몰이를 할 수있는
어떤 세력들일까?
각자 판단은 알아서 하는걸로..
부검을 해보면 더욱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
안와골절이 수압에 의한것인지 빨간우의의 타격때문인지..
부검을 극구 거부하는 이유도 알게 될 것이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