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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7 05:51
호남과 안철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글쓴이 : 발에땀띠나
조회 : 853  

요새 안철수 때문에 호남도 같이 매도 당하고 있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저 역시 안철수에 열광했던 청년이었죠. 
안철수가 더민주를 떠날때도 지지했습니다. 더민주가 너무했다 여겼죠. 안철수가 나가서 새정치를 하길 바랬는데, 뜬금없이 창당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승만 국부'발언이 나왔습니다. 저는 엄청 놀랐어요. 그리고 안철수 주변인들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안철수는 새정치라는 청년의 열망을 배신했다 여겼습니다. 신뢰가 되지도 않는 통계나 쳐다보며 계파정치하고, 지역정치를 하라고 안철수에 지지를 보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현실정치보다 꿈꾸는 이상을 위해 저돌적으로 풍차에 뛰어드는 돈키호테같은 안철수를 원했습니다. 몽상가들이 정치인이 되어야 이 사회가 그들의 실패가 밑거름이 되어 더욱 발전할 거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몽상가는 내가 지지해주마라고 다짐했죠. 

전 안철수가 청년을 배신했다고 여깁니다. 청년이 구세대의 정치에 아파하고 실망하고 좌절했던 시절에 우리는 새로운 정치를 바랬죠. 그랬는데 안철수는 뉴라이트 무리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뉴라이트들이 제3지대를 주장하며 손짓을 보낸다 여깁니다. 

저는 반감이 생깁니다. 안철수가 직접적으로 뉴라이트와 관계가 없다고 하더라도 그는 지금 자신의 주변을 내쳐야할 때라 여깁니다. 그런 사실을 아는 많은 분들이 안철수가 지역구도를 갖추고 있는 호남을 경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호남 전체를 매도하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경계의 시선을 던져야한다 여깁니다. 

호남은 민주화의 메카였으며, 역대 야권 대통령중에 호남의 기반없이 대통령을 한 분은 없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죠. 저는 호남의 정신을 믿습니다. 

일부, 정치인을 신마냥 떠받드는 광신도들이나 일부러 이간계를 펼치는 알바단들을 구분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더이상 요즘과 같은 비극적인 역사를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 않네요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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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돈 16-10-27 05:59
   
호남은 걱정하지 마세요

그동안 군부독재와 그 연장선상에 있는  권력에 대항하려고 야당에 표를 결집시켜 줬는데

그 기간이 오래되다보니 능력없이 연줄로 국회의원 나오는 사람들을 걸러낸겁니다
ssign 16-10-27 05:59
   
역대 야권 대통령이라봤자 박정희 이후로는 김대중, 노무현... 딱 2명 뿐이고 나머지 대통령들은 호남의 지지 없이도 다 청와대로 갔습니다. (그러니... 호남의 힘이란 그리 큰 게 아니지요.)

솔까말, 대통령은 영남의 힘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박근혜가 망발을 부린 현실은... 비극적인 역사가 아닙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남 유권자들이 정신 차릴 수 있다면... 지금의 현실이야말로 희망의 시작이라고 할 것입니다.
     
발에땀띠나 16-10-27 06:09
   
어디 중요하지 않은 곳이 있겠습니까? 상대적으로 영남의 패권을 틀어쥔 집권여당의 지지세력이 막강하니 호남의 막강한 지지 없이 대권에서 승리하기 어려운 것이죠
          
ssign 16-10-27 06:16
   
호남의 지지가 있어봤자 영남과 대립하게 되면 표수 차이가 너무 나서 못 이깁니다. 지난 총선이 증거이죠. 호남 표가 결집해서 국민의당 지지했습니다만... 영남표가 갈리니까 민주당이 이긴 거죠.

노무현 때까지는 호남표 모으고 영남표 끌어오면~ 이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이젠 그걸로 안 됩니다. 영남에서도 호남에서도... 똑같이 일정 비율 이상 지지를 얻어야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된 거고... 이번의 박근혜 사태로 이러한 상황은 더더욱 현실적이 될 겁니다. (아마 차기 대통령은 영호남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인물이 될 거라고 봅니다. 그게 누구일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발에땀띠나 16-10-27 06:22
   
저의 의견은 조금 다릅니다. 나라를 팔아도 여당을 지지하는 무리가 있는것이고 오죽하면 콘크리트 30프로라고 하겠습니까?
현재, 민심을 잃은 것은 집권여당이지만, 친박과 선을 긋고 정치공세로 이름바꾸고 제3지대로 이간책을 구사하고 야권의 분열을 조장하면 영남의 표를 쉽게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이라 여깁니다.
특히나, 야권에서도 호응이 좋은 유승민이 나선다면 더욱 어려워질거라 여겨지고요.

그래서 호남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ssign 16-10-27 06:43
   
유승민 같은 인물이 여당 후보로 나선다면... 이미 우리나라는 좋은 상황이 된 거라고 보여집니다만... (이 얘긴, 현실적으로 지금 여건에서 유승민이 여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는 개인적 판단 때문입니다.)

유승민이 여당 후보로 나설 경우... 박근혜의 콘크리트 30%가 유승민을 지지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문재인한테서 안철수로 지지를 바꾼 호남 유권자들처럼... 박근혜 지지자들은 절대로 유승민을 지지하지 않을 거라 봅니다.)

호남은... 이미 표가 갈렸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다시 하나가 되긴 매우 어려운 게 현실이지요. 그런데... 이미 영남 또한 하나로 뭉치기는 불가능해진 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김부겸이 대구에서 몇 % 득표했나요? 상대는 아무리 썩어도 준치, 김문수였죠...)

차기 대선, 차기 총선은 더이상 지역구도만으로 승리하긴 어려워졌습니다. 호남이든, 영남이든... 지역색이 아닌 인물 경쟁이 될 수 있는 호기를 만난 것이죠.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박근혜의 망발에서 비롯된 희망을 보는 것입니다. (박근혜의 망발이 백일하에 드러나지 않았다면... 호남표가 갈린 마당에 영남표 결집하는 순간, 영남 쪽의 승리가 매우 유력했던 것 또한 사실이었으니까요. 총선과 대선은 상황이 다르기에...)
                         
발에땀띠나 16-10-27 06:57
   
뭐 솔직히 싸인님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여겨지지만, 지나치게 자신하시는 것이 염려가 됩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문재인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잖아요.

저는 여당이 무섭습니다.
미국의 가난한 촌부들이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이야길 듣고 우리나 미국이나 별다른 것이 없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의 변함없이 튼튼한 지지율은 무지몽매함(다른 표현이 생각나질 않아서 죄송합니다.)이나 함께 누리는 기득권이라 여깁니다. 배울 의지도 없고, 근시안적이며 매우 감정적이고 권위적인 세력이 아닐까요?

유승민이 무서운 점은 여권의 표보단 중도층이나, 야권의 지지표마저 뺏어갈까봐 염려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저들의 이간계와 분탕질에 야권내부의 갈등이 심해진다면?

뭐 제가 정치인도 아니고 일반 유권자일 뿐인데 뭘 알겠습니까 다만,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그만큼 크기에 염려하는 것이고요, 호남의 민심을 달래줄 필요가 있다는 점은 확신하고 있습니다.
     
총명탕 16-10-27 08:17
   
착각하고 계시는게 호남 인구가 많이 없어도 서울 경기도에선 호남사람이 많습니다.
노무현정권이 가능한것도 광주바람이 일어나서 힘들게 당선 된게 사살이죠. 물론 영남 민심 또한 호응해줘서 가능한게 사실입니다.
김대중때도 충청 호남 서울라인으로해서 대통령 당선이 가능했습니다.
호남의 힘이 그리 크지 않다는건 헛소리시구요.
호남지지 없이 야당정권이 일어나는건 힘듭니다.
ssign 16-10-27 07:17
   
발에땀띠나//

의견을 나누다 보니, 과열된 감이 있습니다만... 저는 야권의 승리를 자신하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에서도 전 박근혜가 이길 거라 생각했습니다. 토론회에서 이정희가 희대의 뻘짓을 한 이후로는 더더욱 그랬구요. 결과적으로도 문재인이 매우 선전했다고 느꼈을 뿐이었습니다.)

박근혜는 새누리당 지지자들한테 '정치 아이돌' 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녀시대나 엑소 같은 아이돌한테 열광하는 무리를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이 아이돌이 차기까지 관여하는 건 막아야한다는 것이었는데... 다행히 초대형 자폭을 해 준 바람에, 그 걱정은 덜게 된 거 같군요.

이 막강했던 정치 아이돌이 바닥을 백일하에 드러내면서 그 지지자들한테 엄청난 자괴감을 선사했기 때문에... 박근혜의 팬들은 이제 처음으로 진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 콘크리트 30%의 신화는 이미 박살났다고 봅니다. (매니악한 아이돌 팬클럽일수록 대상 아이돌의 패악이 드러나면 급속도로 무너지는 법이니까요.) 그들도 이제 학습을 시작할 수밖에 없게 될 겁니다. 하지만... 그들이 당장 배신의 아이콘 유승민을 지지할 개연성은 극히 적다고 봅니다.

김대중, 노무현 이후 호남이 선택의 학습을 시작했듯이, 이젠 영남이 선택의 학습을 시작할 때입니다. 제가 기회라고 생각하는 건... 이런 상황이 박정희 이후 처음 찾아왔다는 사실, 그 자체일 따름입니다.
     
발에땀띠나 16-10-27 07:22
   
그렇군요. 유승민이라는 존재가 여권의 이탈이 있겠다는 생각에는 공감하지만, 그들이 야권을 지지할 개연성은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선택은 제 3지대쪽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그것도 우리에겐 좋겠지만, 우리쪽 표라 여겼던 분들이 내부갈등이나 저쪽의 이간계에 의해 끌려나갈 것을 우려한다는 것입니다. 즉, 무효표가 야권 이탈표보다 많을 것이라 염려됩니다.

싸인님과 저의 생각에서 차이점은 유승민이 후보로 나올경우 여권 이탈표 vs 야권 이탈표의 차이 정도겠네요. 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싸인님 의견에도 매우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대영 16-10-27 07:42
   
전 사인님의 관점과 이야기가 상당히 진정성이 있어보임니다.

사인님이 보시기에, 앞으로 여당은 반기문을 내세우는 주의로 집안 정리를 할것으로 보시는지요?
     
미우 16-10-27 08:52
   
저를 봐오셨으면 저 역시 유리해 보이는 정국에도 언제나 자신할 수 없다는 초치는 얘기를 주로 하고 돌아다닙니다만.
저랑은 좀 다르시네요. 우리 정치판 양상의 기저를 너무 쉽게 보시는 듯 하네요.
호남이 학습을 시작했다는 것도 개인적으로 좀 우습게 느껴지고요.
지지난 10년이 현재 10년의 이유가 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전혀 그리 느낄 수 없을텐데.
민성 16-10-27 07:24
   
호남정신이 어딨나요. 호남도 대구만큼 광신도지...
호남 과 대구경북(경남일부포함) 여전히  지역주의 광신도일뿐
이명박이 광주 출신 민주당이었으면 이명박 찍어줬음
     
발에땀띠나 16-10-27 07:28
   
지역주의보단 정의로움 아닙니까? 군부독재 친일청산과 싸워온 역사잖아요. 언제부터 우리역사가 미국처럼 시장주의 vs 사회복지시스템으로 정책으로 싸웠나요? 전 아직도 친일군부독재의 잔재와 싸우는 것 같은데요? 교과서 국정화, 위안부 졸속합의, 한일군사협력, 종북몰이 등등...
          
발에땀띠나 16-10-27 07:57
   
댓글을 삭제하셨네요. 당시 싸움은 호남 민주 vs 영남 친노의 계파싸움으로 열우당이 창당하며 떨어져나간 것이지 호남 전체는 아니라 생각되고요. 일정 시점의 사건으로 전체적인 역사를 이야기할 순 없다 여겨지네요. 그리고 호남 민주에서는 노통을 비롯한 친노에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었겠죠. 왜 당내에서 싸우지 창당해서 나가서 다수당도 아니었던 시절에 더 어렵게 했느냐? 뭐 이런 거요.

뭐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 길게 이야기하고 싶진 않고 제가 그때 너무 어릴때라 잘 모르겠네요.
     
고소리 16-10-27 07:49
   
ㅁㅊㄴ
     
제로니모 16-10-27 08:20
   
광신도라뇨? 그게 호남 매도하고 t,pk와의 양비론입니다.

60년 419와 516쿠데타 이후 생겨난 실질적 현 양 거대 정치세력의 뿌리로 부터 출발해서, 영호남이란 동서 지역적 대립에 좌우의 정치적 이념이 더해지고 남북관계, 대일 대미 관계 까지 얽혀 50년의 반세기를 아웅다웅하는 과정을 보면 답이 나오죠.

정확히 말해 이 세월 동안은 적어도 호남은 영남출신의 박정희 부녀와 전씨 노씨 군부세력과 김영삼정권에 이르기까지 50년 중 4/5의 세월 동안 탄압 받으며 영남에 비해 아웃사이드로 내몰려 비주류로 홀대받은 것두 사실이죠. 진정한 민주진영의 정권인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때 빼곤 말이죠.
그리구 특히 518같은 군부의 탄압과 압제에 의해 근 20년을 폭도로 매도당한 억울함을 고려해야죠.

전 대구출신이구해서 고향인 tk와 pk의 영남이 친숙하고 더 발전하길 바랍니다만은,
한국 현대사를 왜곡되지않게 냉정히 바르게 바라본다면 이 얘긴 그 누구도 부정할 순 없습니다.

그러므로 호남도 몰표주는데 왜 경북만 욕하냐라구한다면, 전혀 지역 역사적 감정적 형평성 차이를 이해하지 않는 겝니다.

대구출신으로 호남대변인두 아닌 저같은 518민주화를 직간접 경험하지도 않은 사람두 압니다. 호남의 이런 정서적 골깊은 한과 그저 기득권 유지를 동조하는 tk의 몰표와 같은 선상에 두면 곤란하단걸. 

물론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서 지역감정으로만 표를 던질거냐라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만, 그건 영남권을 등에 업은 독재자로 부터 생긴 트라우마와 피해받은 지역인 호남 사람들에게 전적인 권리가 있는 사안이죠.
감히 가해자들이나 영남사람들이 욕할 자격은 없습니다. 그들 상처가 아물고 그들 스스로의 판단으로 털고 나올 문제일 뿐이죠.
     
총명탕 16-10-27 08:22
   
광신도요!?! ㅋㅋㅋㅋㅋ
웃기네요.
반신빈인 숭배하는 지역이랑 동급 취급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qwerty 16-10-27 08:01
   
안철수는 이제 양비론밖에 남지 않은 껍데기 같은 느낌... 어떤 확고한 철학이 있는 것도 아니고, 민주당에서 구태 정치 어쩌고 하면서 정작 나가서는 국민당을 사당화했고, 원칙도 없고 그냥 뒤죽박죽이더군요. 안철수가 제대로 했더라면 반기문이 떠오를 일도 없었을 겁니다.
     
발에땀띠나 16-10-27 08:03
   
매우 공감합니다. 안철수가 참...  제 생각에는 민주당에 납작 엎드리고 다시 기어들어오는 것이 최선이라 여깁니다.
          
유수8 16-10-27 08:11
   
매우 위험하신 발언이자 생각이십니다.. ㄷㄷㄷ
찰스는 절대 용인해서는 안되는 인물입니다.

지금 무당 잡년에게 휘둘린 꼭두각시를 경험하고도 또 같은 상황을 재현하고 싶으신가요?
ㄷㄷㄷㄷ

철수가 mb 아바타라는 정황이 사방에서 팩트로 정리되어 있는데..
만약 철수가 대권이라도 쥐게 되는 때는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지 예측이 안되시나요?

박그네 해먹는 수준이 아니라 전과범이 당시 해먹었던것 이상으로 해먹게 되요..
그나마 겨우 찌꺼기 남은 재정조차 완전히 바닥까지 긁어가게 될겝니다.
전과범이 뒤에서 조종하는게 안보여요?

ㄷㄷㄷㄷㄷ
               
발에땀띠나 16-10-27 08:16
   
야권 지지자들이 그렇게 식견이 얕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안철수가 대권을 쥐게 되리란 생각은 좀 너무 가능성이 없어보이고요. ㅋㅋㅋ
안철수를 따르는 지지자들의 대부분은 위장한 여권 지지자들이나 야당에대해 반감을 갖는 무리로 보입니다.
따라서 그 후자의 반감을 갖는 무리를 보듬고 안을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강적일수록 코앞에 두고 지켜봐야하는 것 아닐까요? 아! 강적의 의미는 반감을 갖는 유권자들을 비유한 것입니다.
                    
유수8 16-10-27 08:20
   
대권을 쥐는게 문제가 아니죠..

전 찰스가 탈당한게 그나마 이나라의 복(!) 이라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비록 힘겨운 시기였지만 만일 찰스가 민주당에서 계속 잔류하며 분탕질 치면서 암으로 남아있을것을 생각하면... ㄷㄷㄷ

더욱이 찰스가 탈당하고 민주당내 구태 세력들이 빠져나가게 되는 신의 한수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박지원이를 도저히 쳐내기 힘든 상황에서 앓던 이가 쑤욱~ 빠져나가는 쾌감을 느낄 정도였죠.
아직도 이종머시기등이 남아있지만... 가장 큰 암덩어리들이 제발로... ㅋㅋㅋ

대신 정말 소중한 표교수등이 들어와서 ... 하늘이 아직도 우리나라를 버리지 않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죠.

그리고.. 구글 검색 한번 해보세요.

[안철수 mb 이명박]

검색에 나오는 글들을 읽어보시고도 찰스를 아직도 우군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발에땀띠나 16-10-27 08:28
   
박지원이 무서운 사람인데, 적으로 두면 좀;;; 박지원도 안아야 할 사람같아요. 이번에 여권에서 문재인한테 종북몰이할려고 하는데, 박지원이 '박근혜 북한가서 한 행적 깐다'고 협박했잖아요. ㅎㄷㄷ

박지원도 안아야할 것 같아요. 뭐 이종걸은 내치자에 찬성!

더불어 안철수와 뉴라이트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찾아보고 의심해보고 있었지만, 문제는 그를 지지하는 유권자들 때문이죠. 그들도 뉴라이트를 옹호하는 성향이라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유수8 16-10-27 08:56
   
헐.. 정말 무서운 분이시군요.... 박지원을 포용하자구요? ㅋ

몇년전까지 저도 박지원의 능력을 믿어서 민주당의 필수불가결의 존재라고 생각했지요.
저 악랄한 부정부패의 새누리를 견제하려면 비선과 함께 정보가 필요하기에 김대중 대통령 당시 측근으로 지내며 얻었을 그 정보들로 저들을 견제하며 대항해주길 바랬죠.

근데.... 박지원도 부패한 정치인이 되었다는걸 몰랐어요.
가끔 어떤 사안에서 새누리와 대립이 될때 그 정보를 언급하며 협상을 하긴 하는데..
완전하게 협상을 우위에 두지 못하고 적당히 넘어가며..
때론 그넘들을 옹호하기도 하기에 어리둥절..

또한 아주 중대한 정보라면 국민에게 공개하여 저 썩은 당을 척결하는데 보탬이 되어야 하는데도 혼자만 손에 쥐고 있어요.
그 소중한 정보들을 자기의 이익 .. 헤게모니와 권력욕에만 사용하는지라..
당과 국민을 위해 사용하는것이 아닌..

이넘 인맥이 알고보니 저넘들 당과 재벌가와 모두 연결고리를 지니고...

결국 이넘은 변절자가 된거죠..
떵물에 오래 몸을 담그다보니 그 자신이 떵물에 오염되어 그넘들과 다를바 없는 괴물이 된것이죠.

이제는 새누리나 민주나 다를바 없다는 소리를 듣게 만드는 원흉이 되었음에도
그 당내에서의 헤게모니가 너무 큰 비중을 차지하느라 전전긍긍했는데..

그 최대의 암덩어리가 스스로 빠져나간거죠..

박지원을 믿는다구요?
차라리 mb를 믿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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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나라가 이모양 이꼴이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근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결과가 이렇다면 원인을 찾아서 해결 안했을 경우 어떻게 되죠?
계속 같은 현상이 발생되죠?

암이 발생되었는데 그 뿌리를 찾아서  완전 박멸하지 않고 일부만 제거 하면 어떻게 되지요?
그 암은 계속 발병하지요?
그러다 결국.. 손을 쓸수 없을 지경까지 가지요?

대한민국 건국이래 친일파를 제거하지 못함으로 인해 조중동이 이 나라의 국민들을 반백년동안 손아귀에 가지고 우매한 국민들로 세뇌시켰지요?
더불어 일왕에게 혈서쓴 반민족 행위의 친일파넘이 쿠테타로 18년동안 독재를 했지요?

만약 해방이후 프랑스처럼 독일에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는 행위를 한자라면 그것이 기자고 문필가고 할것없이 숙청을 했더라면..
이나라에 지역감정이니 이딴 개가튼 일이 벌어졌겠어요?

친일파를 척결하지 못하니 그들이 기득권에 남아 이땅의 암덩어리가 된것은 아시지요?

.
.

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힘들다고 저들을 용인했다가는 훗날 야당을 좀먹는 정도가 아니라 갈갈이 찢어발기는 사태가 벌어져요.

기회가 있을때 박멸하고 최대한 깨끗하게 정돈한 후에 반격에 나서야 되는겁니다.
기존 구태한 민주당내 세력에게 긴장을 주게 되는 새로운 표교수등에 대한 희망이 바로 그것이죠.

더러운 물에 아직 젖지 않은 신념이 있는자들이라 이들이라면 ....

제발로 나간 암덩어리를 다시 끌어안고 포용하자구요?

제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런 것만큼은 절대 용인 못하겠습니다.

해방이후 친일파 척결을 못해 이꼬리지 되었으면서도... 학습효과없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자구요?

.......
                         
발에땀띠나 16-10-27 09:04
   
저도 매우 공감하는 글이지만, 그게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지 않겠습니까? 해도 대선 이후가...;; 제가 너무 이기적일까요? 아니면 순진한 생각일까요? 박지원 같은 사람정도면 대선후에는 치고싶어도 못 칠까요?;;;;
                         
유수8 16-10-27 09:11
   
사람을 믿으려면 그 사람의 행적을 돌아보면 됩니다.

말은 누구나 미사려구 솔깃한 것을 할 수 있어요.
그러나 신념으로 자신의 말을 행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죠.

박지원 찰스를 경멸하는 이유입니다.
말과 그 번지르했던 강연들에서의 금과옥조가 모두 가식이었다는것을.

우매한자는 그들의 사탕발림에 귀를 기울이고..
닳고 닳은 세파의 인물들은 그들의 말에서 진의가 느껴지지 않음에 행적을 돌아보고 선택하죠.

당하고 싶다면 선택하세요.. 말리지 않습니다.
다만 훗날 후회하지 마시길 바랄뿐이죠.

가장 경멸하는 행위가 바로 과거를 후회하는거죠.
정황이 있음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눈에 보이는것만 쫓아가다 그런 뒤통수를 맞는것이니
그넘을 원망할께 아니라 자신의 무지함을 원망해야 하는겁니다.

당하지 않으려면 눈 부릅뜨고 긴 안목으로 크게 봐야죠.
                         
발에땀띠나 16-10-27 09:17
   
뭔가 오해를 하시나본데요. 전 국민의당 지지자도 아니고요. 박지원 안철수의 힘이 정권교체의 대권가도를 위해 필요하다 생각한다는 것일 뿐입니다.
0천0 16-10-27 08:34
   
호남은 저번 총선은 정치적 실험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을꺼에요
여기저기 진다라고 나왔기에 민주당이 아니어도 국민의당+민주당 이렇게 나오면
두당의 야당vs새누리당 이렇게 나오는거니...
근데 솔직히  국민의당은 태생적 한계를 못벗어나는듯..
더욱이 대선은 좋던 싫던 전략적 투표를 할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무조건 여기사람이라고 찍지는 않을꺼에요...부모님하고 얘기해봐도 그사람은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
나오지만 타지역사람이라고 안돼 이말은 없어요..노무현전대통령때 이미 그건 나온거고
     
발에땀띠나 16-10-27 08:38
   
혹시 호남분이신가요? 그 말이 맞다면 좀 안심이 되네요. 그래도 호남분들에게 좀 더 신경을 써줘야할 것 같네요.
          
0천0 16-10-27 08:47
   
네~  전 전주 사는데 아버지가 국민의당 찍으시고 어머니랑 저랑 와이프는 민주당 찍었는데 아버지 논리는 지금까지 민주당이 뭐했냐
그래서 국민의당 찍는다였거든요  저는 지금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이 민주당 있을때 못한건데 왜다시 뽑는냐였고..
다음 총선이고 대선이고 아버진 다시 민주당찍을것 같고 안철수전대표나 국민의당이나 아마 힘들꺼에요..
               
발에땀띠나 16-10-27 08:55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정말 JTBC라는 거울을 통해 내가 개,돼지였다는 사실을 자각하며 자괴감에 슬펐는데 희망의 메시지를 얻은 기분이라 힘이 납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역사적 회한을 씻도록 힘내주시길... ㅎ
               
머이러언 16-10-27 09:32
   
그건 일반화죠.
여론조사도 항상 맞지는 않은데 한 유저의 말을 누가 믿어요?
물론 가족이야 그렇게 투표를 할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일반화는 어렵죠.

호남에서 23석을 가진 정당이 국민의당입니다.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전 이미 국민의당은 자리를 잡았다라 보기때문에..
현 3당구도를 전 환영합니다.

양당구도에서 발전이 없어요.
하도 광신도들이 판을 쳐서..제대로된 인물이 나올수 없는..

물론 선거법이 바뀌면 더욱 좋겠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것이 먼저죠.

아니 지금도 좋은데 왜 과거로 회귀합니까?
누구 좋으라고요? 수구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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