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여러 사람들이 개헌 개헌 거리던데
그들이 말하는 개헌은 간단히 말해 내각제 하자는 거쟎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떤 대단한 철인이 나타나서 대통령이 가진 강력한 권한으로
모든 사회악을 싹 쓸어버리고 이럴 수는 없다는 걸 지난 경험으로 잘 알지만...
반대로 의회에서 협잡을 통해 탄생한 내각 역시 그럴 수 없다는 걸 잘 압니다.
직선제 대통령제를 하기 위해서 엄청난 고통과 희생이 필요했습니다.
내각제로 한다면 다시 그 전의 간선제 대통령으로 돌아가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따라서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는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역적으로 간주하려고 합니다.
안철수의 경우는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 입장을 정확히 밝히고 있지 않아 평가를 유보하고 있지만
만일 박지원에게 넘어가서 내각제 개헌 또는 새누리당 비박계와의 야합을 시도할 경우에는
즉시 지지를 거두려고 합니다.
안철수는 박지원-김무성 야합에 영합하는 순간 정치 생명은 끝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