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나온 분석인데 한 번 보세요.
이재명의 지지율 18%는 민주당 덕분 아닙니다. 백번 양백해도 반 새누리당 성향정도의 무당파나 안철수지지자에서 온 거지 문재인 쪽에서 온 지지율 별로 없을 겁니다. 문재인의 너무 점잖은 부분 보단 이재명의 전사기질이 더 좋아서 옮겨 온 사람은 일부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한 마디로 이재명은 민주당의 파이를 자신의 지지율 만큼 키웠습니다.
이재명은 지금의 지지율 자기 혼자 만들었습니다. 이재명은 48% 받은 대선후보 인 적도 없고, 최대계파 수장도 아니고, 당대표도 한 적 없고, 노무현 친구도 아니고, 수백명의 싱크탱크도 없고, 이름 꽤나 있다는 온라인정치방송자 지지도 없이 오로지 혼자서요.
이재명의 우군이라곤 이재명의 연설을 우연히 듣고 호감이나 궁금증이 생겨 이재명 동영상과 SNS등을 보고 이재명에게 반해 지지자가 되고, 열성적으로 주변에 이재명을 알리는 [손가락혁명군] 같은 군대로 치자면, 갑옷과 무기, 식량까지 자기가 마련해서 모인 지원병들 뿐입니다.
이재명의 지지율이 문재인 턱 밑까지 오르자 일부 문재인만 된다는 지지자들 중에 이재명을 조직적으로 디스하는 사람들 있더군요. 일부 노사모, 망치부인, 유재일, 미권스 등등.지원병들 뿐인 이재명 쪽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규모와 장비를 갖춘 준정규군들이죠. 요사이 부쩍 극성스럽게 이재명에게 총질을 하는 게 확 티가 날 정도죠.
그런데 반기문도 아니고 이재명을 그렇게 디스하는 게 정말 잘하는 일인지 제대로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서두에 말했지만 이재명 지지율 18%는 민주당이 좋아서 모인 게 아닙니다. 어떤 모습이든 이재명이 부상당하거나 억울한 상처를 입어 쓰러지면 그 지지율은 문재인에게 흡수되는 게 아니라 다시 무당층이나 안철수에게 갑니다.
그리고 그럴경우 나를 포함한 이재명지원군들은 끝까지싸우다 전선을 떠나 집으로 되돌아 갈지언정 고개 숙이고 문재인부대에 흡수되진 않습니다.
반기문도 아니고 이재명에게 계속 총질하면 우리도 절대 가만히 앉아서 총맞고 있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