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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4 | 브레이크뉴스
주한미대사관 기밀문서...'친노의 정동영 죽이기' 비밀 열리다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의 몰락이 2007년 대선 때부터 시작된 친노세력의 '정동영 죽이기'가 원흉이라는 증거가 최근 공개된 주한미국대사관의 기밀문서에서 일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2014년 10월 12일 날짜로 비밀이 해제된, 주한미국대사관이 본국에 보낸 기밀문서에 따르면 2007년 대선 당시 노무현 정부의 친노 성향 청와대 행정관 2명이 주한미국대사관 정무 직원를 만나 '이번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를 지원하지 않고, 노무현 지지자들은 문국현 후보를 돕고 있다'는 사실을 실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미국대사관은 당시 본국에 보고한 기밀문서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에 대한 시원찮은 성원
(기밀) 청와대 두 연락선(정보원)은 노무현 정부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지원에 별로 열의가 없다고 인정하였다. 대신에 노무현 지지자들은 무소속 문국현 후보를 위해 뛰고 있거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2012년 선거 캠페인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두 사람은 말하였다.
영남지방 노사모 조직의 회장이었던 현 청와대 행정관 김태환은 노무현 추종자들은 “모두 자기 갈 길을 같다”며 “누구도 자발적으로 정동영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야당 한나라당 후보인 이명박의 당선을 피할 수 없다고 인정했다.
☞ [전문] 주한미국대사관 기밀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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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친노세력의 정동영 죽이기, 야당 당권 장악에 가장 걸림돌이 될 호남 인물의 성장을 막기 위해 대선에서 뒤로 다른 당의 후보를 도왔다는 소문이 일부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그것도 청와대 행정관이 그런 기밀을 미국에 알려준 스파이 역할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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