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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28 06:13
토인비가 한민족의 역사를 알고 눈물을 흘리며 극찬한 이유
 글쓴이 : 유전
조회 : 511  

2022년 6월 28일 화요일

[심연] [오전 1:44] <<역사의 연구 - 자기결정을 하는 방향으로의 진보>> 이제 우리는 이 장에서 이야기하던 논쟁의 종착점에 도달했다. 우리는 연이어 나타나는 도전에 대한 응전들이 성공을 거둘 경우, 도전에 대한 응전의 연속이 진행함에 따라 행동 영역이 자연적 환경과 인간적 환경 같은 외적 환경으로부터 성장하고 있는 인격 또는 문명의 내심(양심)으로 옮겨 간다면 그것을 성공적인 성장의 징후로 해석해도 좋다는 결론을 내린다. 
인격이나 문명이 성장을 지속한다면 외적인 세력의 끊임없는 도전에 응전해 꾸준히 외적인 싸움터에 나가는 일은 차츰 감소되고, 내적인 싸움터에서 자기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가하는 도전의 필요성이 점점 커진다. 성장이란, 성장하는 인격 또는 문명이 점차 스스로가 환경이 되고, 스스로가 도전자가 되며, 스스로의 행동 영역이 되어 가는 일을 뜻한다. 다시 말해 성장의 기준은 자기결정을 하는 방향으로의 진보이다. 그리고 자기결정을 하는 방향의로의 진보란, 내면적 생명이 내면적 왕국에 들어가는 기적을 묘사하는 평범한 표현인 것이다.

[심연] [오전 1:44] 위 내용을 역사를 통해 증명하는데 정말 천재네요.

[심연] [오전 1:48] 성장의 기준을 자유의지와 양심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역사적으로 증명을 끝낸 다음에 이 문구가 마지막에 나온 것이죠. 이래서 김대중 대통령이 정의가 승리해온 역사라고 당당하게 주장했던 것이죠.

[심연] [오전 2:01]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을 내가 싫어하는데, 이 말 속에는 역사는 거짓과 날조가 섞여 있으니 배울 가치가 없다는 소리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이런 문구에 함몰되면 역사를 등한시 하게 되고 심하면 일베들 처럼 됩니다. 거짓을 퍼트려도 자신들이 승리하면 그것이 진실이 된다는 믿음을 가지게 된 자들이 일베죠. 위 내용 이전에 외부적 도전(외부의 침략등)에 응전을 성공하면 내부적 도전(국내 문제)을 받게 되는것이 많은 역사에서 등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내부적 응전을 낮은 수준, 양심 없는 수준으로 해온 문명은 결국 성장이 멈추고 쇠퇴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기계가 발달한 이 시대에 인간은 도덕적 도전을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맞는 말이죠.

[심연] [오전 2:02] 도덕적 분별이 모호한 시대에 분별력을 길러가는 과정인데 자기 수준에서의 양심이 중요하죠.

[유전] [오전 4:45] 영적 성장의 과정이죠. "인격이나 문명이 성장을 지속한다면 외적인 세력의 끊임없는 도전에 응전해 꾸준히 외적인 싸움터에 나가는 일은 차츰 감소되고, 내적인 싸움터에서 자기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가하는 도전의 필요성이 점점 커진다. 성장이란, 성장하는 인격 또는 문명이 점차 스스로가 환경이 되고, 스스로가 도전자가 되며, 스스로의 행동 영역이 되어 가는 일을 뜻한다. 다시 말해 성장의 기준은 자기결정을 하는 방향으로의 진보이다."

[심연] [오전 5:13] 일종의 자등명이네요.

[유전] [오전 5:14] 자등명 까지는 아니고 내적 지향의 과정이죠. 즉 내탓이요, 내탓이요.....죠

[유전] [오전 5:48] "토인비가 전 국회의원 임덕규에게 한국의 효사상을 듣는 순간 눈물을 보였던 1973년, 그 해 1월 1일에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홍익인간’ 정신에 대해서 언급하죠. '21세기에 세계가 하나되어 돌아가는 날이 온다면 그 중심은 동북아시아일 것이며, 그 핵심사상은 한국의 홍익인간 사상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전] [오전 6:06] 토인비 필생의 역작 "역사의 연구"를 집필하고 난 이후에 한국을 중국의 일부로만 알았다가 한민족만의 독특한 전승이 따로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역사적 흐름이, 기존의 서양 문명사를 포함하여 모든 인류 문명사가 침략과 전쟁을 통한 외부 확장과 그에 따른 내부 혼란의 역사로 점철되어 끝없는 투쟁의 역사로만 기록된 것에 비하여, 한국의 홍익인간 정신으로 시작하여 최종적인 효사상으로 마무리 된 것과 함께 외부 침략과 전쟁이 아닌 심지어 고립에 가까운 은둔의 역사로 내적 지향의 드높은 도덕적 정신세계적 함양만으로 비축된 힘이, 냉전시대를 지나 필연적으로 다가올 글로벌 지구촌 시대에는 반드시 한민족만의 독특한 정신세계가 두각을 나타나게 되어 세계를 리드하게 될 것을 토인비는 확실히 알고 있었던 것이죠. 왜냐하면 한민족의 방식이 아닌 것은 모두 역사적 구태이며 퇴행으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심연] [오전 6:11] 토인비가 기계의 시대에 인간의 도덕적 문제에 어떻게 응전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그 답을 한국에서 찾은 것이라 보여지네요. 마치 이 시대를 위해 준비시켜 놓은듯한 나라가 한국이죠.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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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2-06-28 06:40
 
심연42 06/28 06:31
저 시대에 핵무기까지 등장하며 더욱 고차원적인 수준의 응전이 아니면 모두가 망할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미국이 윈윈법칙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것이죠. 냉전시절 소련과 미국의 협상 중재역할을 했던 짐 토머스의 저술을 보면 미국이 윈윈법칙을 이해하고 1차대전 이후 유럽의 분노가 베르사유조약으로 이어지며 독일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미국은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고 하죠. 윈윈법칙에 어긋나면 반드시 상대방은 반격해 온다는 이유 때문이었죠. 하지만 이 또한 시대가 변하며 새로운 정신적 응전을 요구하기 시작했으며, 이제 한국이 뜨면서 고차원적 문화의 힘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죠. 이런 이유로 하드파워에서 소프트파워로 권력이 이동되는 상황입니다.

유전 06/28 06:38
내가 수 없이 이야기 해왔던 철학이나 역사뿐만 아니라 어떤 한 분야의 극에 오르면 그 속에서 진리가 아니라 단순한 고도의 섭리만이라도 발견할 수 있게 되며 그것은 그 하나의 분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연결되어 단순한 물질이나, 지구만에서의 연결이 아닌, 온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모두 한번에 화두 참구하여 알게되는 것을 깨달음이라고 하죠. 단 그 깨달음에도 단순한 섭리가 아니라 진리가 있음을 발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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