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6-09-26 09:43
죽음 과연 불가항력적일까요
 글쓴이 : 제로니모
조회 : 917  

인명은 재천이란 말이 왜 있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결국 인간의 자의지로 어찌 하지 못하는 것이 생명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대부분 삶의 노선은 (인간 입장에서 볼 땐) 인간 노력이나 의지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고 봅니다. 또 이건 종교인이든 아니든 누구나 당연히 인정하는 보편적 상식적 시각이구요.

하지만 태어남 곧 시작과 마지막 죽음은 분명 불가항력적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는 일이란거죠.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그것이 분명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일임에 틀림없죠.

또 성인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정상적인 자신 의지로는 결코 죽음을 선택하진 않죠.
xx은 정상적 의지라 보긴 힘들구요.

물론 전쟁에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않고 돌격 앞으로 하여 죽는다면 그것이 자신의지로 죽은거 아니겠냐 할 순 있으나 이도 역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니란걸 발견합니다.

선봉에서 진정 자신 목숨 따위 내버린 사람 중엔 분명 사망의 총알이 피해가서 질기게 사는 사람두 있거든요. ㅋ

그래서 인생의 대부분 과정은 자신 의지 선택에 좌우되지만 죽음은 숙명 혹은 운명이 분명합니다.

살고자한다고 더 살수도 죽으려한다고 바로 죽을 수도 없는 게 우리 인생 아닐까요?

우리 삶은 고통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어둠이 깊을 수록 다시 새로운 밝은 날은 가장 가까이 와 있다는 건 불변의 진립니다.  부디 그 고통의 어둔 터널에서 실망치 마시구 다들 희망으로 버티시길.
그럼 곧 날이 밝겠죠.

또한 반대로 복권에 당첨되어 기쁨에 넘치거나 금수저로 눈부신 날을 사시는 분들은 곧 어둠이 온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되겠지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인생.

오르막은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혼자 기뻐해두 충분하겠죠.

하지만 내리막에선 혼자 슬퍼하는 일이 더욱 외롭기 마련이죠. 옆에 그런 분 계신다면 함께 슬퍼하진 못할 지라도 위로의 한마디 해주시길 바랍니다.

내리막 길에서 고난을 의미있게 사는 사람이야 말로 존경받을 자격이 있는 위대한 분이라고 봅니다.

게시판 모든 분들께 더 의미 있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강남봉이구 16-09-26 15:04
 
팍팍한 일상에서 싱긋 미소를 머금게 하는 부드럽고 따뜻한 위로와 축원^^ 거창한 가르침보다 훨씬 가치롭다 생각합니다. 제로니모님도 청명한 하루 되시길~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766
1823 11-1.구약성서는 창작인가? 표절인가? 레종프렌치 09-02 555
1822 10. 도올 김용옥의 바이블에 대한 견해 레종프렌치 09-02 468
1821 9-2.성서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5,000여개가 넘는 필사… (4) 레종프렌치 09-01 534
1820 9-1.성서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5,000여개가 넘는 필사… (6) 레종프렌치 09-01 565
1819 질문) 혹시 이 게시판에 히루에 몇개 이상 글을 올리면 도배로 … (4) 레종프렌치 09-01 302
1818 8.기독교는 혼합종교 레종프렌치 09-01 435
1817 7.삼위일체설에 대하여 레종프렌치 09-01 389
1816 6.여호와는 과연 전지전능한 신인가? 레종프렌치 09-01 325
1815 5-1.여호와는 잔인한 신, 전쟁의 신이다. (4) 레종프렌치 09-01 553
1814 5.여호와는 어떤 신일까? 유일신이 아니다. (4) 레종프렌치 09-01 418
1813 3-1.노아의 홍수 2 (5) 레종프렌치 09-01 348
1812 4.예수는 하나님의 독생자인가? 예수의 혈통과 신원 (2) 레종프렌치 09-01 464
1811 3.노아의 홍수 1 레종프렌치 09-01 840
1810 2.카인의 아내와 카인을 죽이려는 사람들 레종프렌치 09-01 404
1809 1.서로 다른 두 가지의 창조이야기 레종프렌치 09-01 381
1808 종말에 대한 예언은 한두 사람이 한게 아님...하지만 (12) 레종프렌치 08-31 732
1807 재림 전의 세상 징조 (1) 솔로몬느 08-31 327
1806 성경에 "(없음)" 이 존재하면 과연 하나님의 보존된 성경인가? (5) 솔로몬느 08-31 616
1805 무속신앙에 대한 법원의 입장 (4) 오비슨 08-31 371
1804 삶이 지치고 힘들때 힘이되는 성경구절 (6) 주복이 08-31 6729
1803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재림의 절기) (3) 솔로몬느 08-31 354
1802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초림의 절기) (1) 솔로몬느 08-31 346
1801 원죄와 선악과 (7) 귀괴괵 08-31 348
1800 주께서 오늘 주신 말씀 (4) 베이컨칩 08-31 392
1799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 (1~2) (23) 솔로몬느 08-30 747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