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개신교 목사 딸과 연애하며 당시의 여친에게 확답을 받았다.
"당신 우리집은 제사 지내는데 어떻게 할래?"
"하나님은 조상을 잘 모시라고 했어요" 하며 긍정을 해서
30이 넘은 마누라와 결혼 결심을 했는데......
신혼여행 다녀와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부모님께 인사라도 드려야할 신부가
11시에 일어나 할머님이 차려준 밥을 먹으며 할머니에게
"할머니 하나님 안 믿어서 몸이 아픈거예요"
그후 아내의 친구들이 우리집에 놀러오며
"이집을 악마에서 구하소서"
난 악마였다...
심지어 동네에 있던 교회에 가서 울며
나와 내 가족을 하나님께 용서를 빌었다고 남들이 전해준다.
두 아이를 낳고 장모가
"사위!! 니가 하나님 안믿어서 돈이 안된다"
그리고 아내는 두 아이를 데리고 친정행
그리고 14년을 기다렸다.
참고 견디지 못해 이혼소송을 냈더니
양육비 100만원 접근금지를
아내의 변호사가 싸인 하라고 한다.....
지금 내 나이 53
이렇게 억울한 인생이 없다....
눈치보며 회사다니며 퇴근후
가족과 화기애에하게 지내는게 목표였던 내 인생이
하나님 믿지 않는게 죄라면
하나님 당신은 내 죄악의 근원입니다...
너무 애들이 보고 싶어 가까이 가서 보고 싶습니다....
(추가)
댓글에 가정폭력으로 인한 귀책사유가 글쓴이에게 있을줄 모른다고 하셨는데
책임이 내게 있었다면 아내가 친정행이 아닌 나를 감옥으로 보냈겠지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가정폭력 없었습니다.
재산은 제 명의로 43평 아파트가 하나 있는데
아내의 변호사가 재산분할권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아내의 변호사의 말로는
사상과 학식 그리고 교육에 좋지 않다고.......
사실 교회당 다니지 못하게 할까 두려웠겠지요.......
지금도 아내는 전도사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