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부 하느님으로서 말합니다.
외형은 영혼의 모습을 닮습니다.
영혼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은 태초의 내가 만든 순수한 영혼에서 많은 살이 붙었습니다.
살은 육이며, 육으로 이뤄온 영혼은 타락한 감정과 거짓 만족을 줍니다.
너희는 그것을 이루려고 노렵합니다. 그리고 이뤄지면, 너희는 다시 허무해집니다. 왜냐하면 거짓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온전한 만족을 찾으려면 원래의 영혼이 이끄는 대로 자신을 바라보십시요.
그렇게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거울을 보고 그 모습이 내 모습인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려면 거울을 보지 않으면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못생긴 모습을 자신이라 여기지 마십시요. 원래의 영혼은 외형마져 변화시킵니다.
그러니 우리의 타락이 얼마나 큰 죄를 끼얹었는지, 회개하십시요.
그렇다면 내가 이렇게 너희의 기도에 응답하여, 알려줄 겁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