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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9 13:51
법성게
 글쓴이 : akrja
조회 : 551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 해인도(海印圖)
 
 
법성원융무이상 (法性圓融無二相)
 법의 성품은 원융하여 두 모습이 본래 없고,

제법부동본래적(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법은 고요하여 움직이지 아니하니 진여의 세계로다.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이름도 없고 형상도 없어 온갖 것 끊겼으니,


증지소지비여경(證智所知非餘境)
 깨달음의 지혜로만 알뿐 다른 경계 아니로다.                
 
진성심심극미묘(眞性甚深極微妙) 
참된 성품은 참으로 깊고도 오묘하니,
불수자성수연성(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을 지키거나 집착하지 않고 인연따라 이루어지네.
 
일중일체다중일(一中一切多中一) 하나 속에 일체 있고 여럿(일체) 속에 하나 있어,
일즉일체다즉일(一卽一切多卽
一) 하나가 곧 일체요 여럿(일체)이 곧 하나로다.
 
일미진중함시방(一微塵中含十方) 
한 작은 티끌 속에 시방세계 머금었고,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亦如是) 온갖 티끌 가운데도 또한 이와 다름없네.
 
무량원겁즉일념(無量遠劫卽一念) 한량없는 오랜 세월이 한 생각 찰나요,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時無量劫) 찰나의 한 생각이 무량한 시간이네.                    
 
구세십세호상즉(九世十世互相卽)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다른듯하면서도 모두가
                                        현재의 이 마음에 함께 있어서,
잉불잡란격별성(仍不雜亂隔別成) 얽힌 듯 얽히지 않고 각각 뚜렷하게 이루어졌도다.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 불도를 이루고자 처음 마음 낼 때의 그 마음이 곧 바로
                                        깨달은 부처의 근본 마음이요,
생사열반상공화(生死涅槃常共和) 생사와 열반이 언제나 함께하네.
 
이사명연무분별(理事冥然無分別) 진리의 본체계(리)와 나타난 현상계(사)가 한결같이 평등하여
                                        분별할 길 없으니,
십불보현대인경(十佛普賢大人境) 시방제불 나투신 부사의 경계로세.  
 
능인해인삼매중(能仁海印三昧中) 부처님은 고요한 해인 삼매 가운데서,
번출여의부사의(繁出如意不思議) 온갖 불가사의한 법을 나투시네.      
 
우보익생만허공(雨寶益生滿虛空)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허공 가득한 진리의 보배가 비처럼 내리고,
중생수기득이익(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은 저마다 그릇에 따라 얻는다네.

시고행자환본제(是故行者還本際) 그러므로 수행자가 이 도리를 얻어 본바탕에 이르려면,
파식망상필부득(叵息妄想必不得) 헛된 집착과 망식을 끓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네.
 
무연선교착여의(無緣善巧捉如意) 걸림이 없는 방법으로 여의주를 마음대로 잡아쥐어,
귀가수분득자량(歸家隨分得資糧) 진리의 고향에 돌아갈 자질과 능력대로 얻는도다.
 
이다라니무진보(以陀羅尼無盡寶) 신묘한 다라니의 다함 없는 보배로서,
장엄법계실보전(莊嚴法界實寶殿) 온 세상을 장엄하여 보배궁전 만드네.
 
궁좌실제중도상(窮坐實際中道床) 마침내 실다운 진리의 세계인 중도의 자리에 앉았으니,
구래부동명위불(舊來不動名爲佛) 옛 부터 변함 없는 그 이름 부처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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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ja 17-02-09 13:54
 
의상조사가 이 경전에서 버릴것은 버리고 취할것은 취하시니  관음보살상에 뜻대로 하시라  하며 경전을 불전에 던지고 이 경전에 불에 태웠는데 그 경전에서 오직 남은것이 저 법성게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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