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7-02-16 01:04
“어둠에서 빛으로” 하나님 빛 찾은 IS 지도자와 야쿠자
 글쓴이 : 화검상s
조회 : 767  

“어둠에서 빛으로” 하나님 빛 찾은 IS 지도자와 야쿠자

입력 : 2017-02-14 17:21

세상은 천국도, 지옥도 아니다. 빛과 어두움이 교차하고 선과 악이 공존한다. 빛을 먼저 찾은 이도 있고, 어둠에 휩싸여 도무지 암흑을 어떻게 깨뜨려야 할지 몰라 묻혀 있는 이도 존재한다. 하나님의 빛은 이런 모든 이에게 공평하다. 먼저 찾은 빛은 더욱 밝게, 아직 사라지지 않은 어둠은 찬란한 빛을 비춰 자연스레 없애신다.

201702141721_61220011265908_1.jpg


아무리 어두운 과거를 가진 이라 해도, 악인이라 해도 하나님은 그를 찾아 빛의 밝음을 보여주신다. 복음, 그것은 세상에 사는 모든 일들에게 구원이다. 여기 도저히 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악의 굴레를 깨뜨린 두 사람의 ‘어둠의 주인공’이 있다. 한 사람은 급진 이슬람 수니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위급 지도자였고, 또 한 사람은 온갖 악행을 자행했던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 행동대장이었다. 


미국 CNN방송과 가스펠헤럴드,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등 기독교매체들은 14일(현지시간) 이 두명의 악인이 어떻게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빛을 받게 됐는지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IS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무함마드(가명)는 라디오·TV 채널 ‘리딩더웨이(Leading the Way)’ 소속 사역자를 잔혹하게 살해하려는 테러계획을 짰다가 거꾸로 기독교로 개종했다. 리딩더웨이는 시리아 난민 등 전쟁에 찌든 중동지역 이슬람교도들을 상대로 다양한 언어로 강력한 간증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크리스천 선교 봉사단체다. 

기독교 매체들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마이클 유세프 박사가 주도하는 리딩더웨이를 상대로 극단적 테러를 계획했다. 요세프 박사는 이집트 카이로 출신으로 파괴와 복종을 최우선으로 삼는 무슬림과 IS을 강력 비판하며 하나님과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왔다. 


201702141721_61220011265908_2.jpg
                가스펠헤럴드 캡처

무함마드는 리딩더웨이TV화면 속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피터(가명)라는 이름의 사역자와 통화했다. 그리고 직접 만나 기독교 교리를 직접 듣고 싶다고 했다. 그를 살해하기 위한 유인책이었다. 피터는 위험을 직감했지만 무함마드를 만나는 일 또한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결심을 가졌다. 

피터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무함마드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하나님의 사랑을 알렸다. 그가 전한 복음에 감화된 무함마드는 피터를 그냥 돌려보냈다. 그리고 헤어진 뒤 극악무도한 IS 지도자의 마음에 성령의 빛이 들었다. 무함마드는 꿈에서 하나님을 영접했으며 자신을 따르라는 말씀을 받았다. 결국 자신의 죄를 뉘우쳤고 이후 피터 등 리딩더웨이 사역자들을 다시 만나 이를 고백했다.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고 수염도 깨끗이 밀었다.

무함마드는 피터에게 “처음엔 당신을 칼로 잔혹하게 살해하려고 했는데, 예수님 말씀을 접한 뒤 전부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하나님과 피터에게 용서를 구했다. 무함마드는 침례를 받고 공식 회개했다. 리딩더웨이는 “무함마드가 어둠에서 밝음으로, 증오에서 사랑으로, 죽음에서 예수의 삶으로 돌아섰다”고 축복했다.


전직 야쿠자였던 다츠야 신도(44) 목사의 사연도 흥미롭다. 신도 목사는 22살에 야쿠자 세계에 투신한 뒤 약육강식에서 살아남기 위해 뭐든지 행했다. 온몸에 문신을 했고 새끼손가락을 잘라 “평생 야쿠자대원으로 남겠다”고 서약했다. 경쟁하던 다른 폭력조직원들에게 총격도 서슴지 않았다. 그 어둠의 세계에서 존경받는 인물로, 평범한 시민들에게는 두려운 존재였다. 

201702141721_61220011265908_3.jpg
                도쿄리포터 기사 캡처

하지만 그의 삶은 마약과 폭력에 찌들어 있었다. 7번이나 체포됐고 3번은 유죄판결을 받아 감옥 신세를 졌다. 증오로 가득 찼던 그의 마음은 독방에서 성경을 읽으면서 변화됐다. “예수께서 내 마음 속 어둠을 서서히 지워주셨습니다.” 신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끊임없는 갈급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감옥에서 출소한 뒤 복음 전파에 남은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고, 도쿄 외곽 사이타마현에 있던 어머니 소유의 가라오케를 교회로 바꿨다. 100명 성도를 섬기는 신도 목사를 찾아간 CNN방송은 “그의 설교는 위에서 내려온 힘이 사방에서 진동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로마서 1장16절) 바울이 고백한 이 말씀에서 ‘예외된 자’는 없다. 

김상기 최영경 기자 

출처 :  http://cafe.daum.net/aspire7/9z5w/38291  / 하늘정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우왕 17-02-16 01:46
 
그래도 일베 자료는 아니네요
아날로그 17-02-16 02:00
 
그런데...태양의 경로를 알게되면...(물론 과학 이야기 입니다만).....

어둠에서 빛으로는 공평하지 않죠.

북반구에서는 해가...계절마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햇볕이 닿는 곳과 닿지 못하는 곳이 정해져있죠.

지금은 어쩔수 없이 집을 도로 방향에 따라 짓지만.......
우리나라 선조들은 집을..왠만하면...남향으로 지었죠....
이유는....아침해도 들고..저녁해도 들기 때문이죠....

출퇴근길에 잘 살펴보십시오.....그늘진 곳은 항상 그늘지고...지난번 내린 눈이 아직도 쌓여있죠.
물론 건물 그림자이기 때문인데요.

지구가...완전 100% 평야라면...해가 모든 곳을 고루고루 비추겠죠.
어차피 그렇게 못 만들고...산도 있고..계곡도 있고..동굴도 있고....
이런 환경에서 빛을 못 받는 곳은 영원히 빛을 받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어차피...완전 100% 평야로 만들지 못한 지구라면.....

본문 중........

"하나님의 빛은 이런 모든 이에게 공평하다.
 먼저 찾은 빛은 더욱 밝게, 아직 사라지지 않은 어둠은 찬란한 빛을 비춰 자연스레 없애신다."

<---- 이런 표현은 가슴에 와 닿지를 않네요.

.
     
아날로그 17-02-16 02:04
 
1%도 안되는 경우를 들어 일반화 시키지말고....

전지전능이라는 단어를 뻬고,

불완전한 존재이며 부족함이 많은 교리임을 인정한다면.....

무교인 사람들이나 타 종교와의 소통도 원활해 질것입니다.

.
에치고의용 17-02-16 10:56
 
이해가 안가는게 하나 있는데요..IS 지도자면 무슬림 아닌가요?

즉, 원래부터 하나님을 믿고 있었던 사람이잖아요;-_-;;허참
     
아날로그 17-02-16 12:08
 
그러네요....이슬람이라고 해도...지칭하는 이름만 다를 뿐 같은 대상이니까요....
언어와..문자가 달라...코란..이라 부르는거지....

단지,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는...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느냐...그냥 "선지자"로만 보느냐 차이죠.

이슬람은 구약의 하나님만..신으로 인정하는거고...기독교는 예수도 신으로 인정하는거고.
          
지청수 17-02-16 13:22
 
원래 초대 교회들도 현재의 이슬람처럼 예수는 순수한 인간이라는 주장이 대세였습니다.

제가 이 사람의 글은 카운트도 올려주는 것이 아까워서, 글제목은 클릭하지 않고, 댓글이 달리면 그 댓글만 클릭해서 글을 읽고, 댓글에 대한 답글만 다는데, 여기에 대해서 글을 다 써놓고, 습관적으로 하단의 '창닫기'를 누르는 바람에 글이 다 날라갔네요.
날라간 글을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초기 기독교회에서는 예수가 인간이었다고 주장(순인설)을 한 교파의 하나인 영지주의가 교세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영지주의의 한 분파는 인간인 예수에게 신이 강림하여 예수를 통해 신의 일을 하고, 죽기 전에 예수의 몸을 떠났다고 믿니다. 영지주의의 교파가 워낙 커서, 그 영향력이 엄청났기 때문에, 지금도 교회에서는 영지주의를 언급하며 배격합니다.

영지주의 외에도 양자론이 있는데, 이 교리는 '인간인 예수를 신이 특별히 선택해서 양자로 삼았고, 그를 통해 신의 일을 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유대인만을 위한 기독교인 에비온파도 있고...

예수가 완전한 인간이었다는 주장(순인설)과 정반대로 예수가 완전한 신이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현설이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는 신이 이 세계에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 것이고, 인간들이 보고 만졌던 신체는 완벽한 허상이었다는 주장입니다.
여기서도 영지주의가 또 나옵니다. 사실 영지주의는 하나의 통일된 교리가 아닙니다. 영지주의는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 '정신은 선하고 물질은 악하다'는 이원론을 배경으로 나타난 교리입니다. 그래서 선한 존재인 신이 악한 육을 입었을리 없다는 주장을 설명하기 위해 순인설과 가현설로 나뉘게 됩니다.
가현설에서 나타나는 영지주의는 육체는 악하니까, 신이 육체를 가졌을 리 없다. 그러므로, 온전한 신인 예수의 육체는 허상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여기까지를 다 합쳐서 단성론입니다.(예수의 본성이 하나이다)
그리고 단성론과 반대되는 것이 양성론입니다.(예수는 인간의 본성과 신의 본성을 같이 지니고 있다.)

기독교의 역사를 보면 영지주의가 가장 큰 교세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교도인 콘스탄티누스의 중재 아래 열린 니케아 공의회에서 1차적으로 영지주의를 비롯한 예수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 교파가 이단으로 낙인찍혀서 추방당했고, 칼케돈 공의회에서 2차적으로 단성론이 이단으로 낙인찍혀서 추방당하고, 결국 양성론 하나만이 남아서 현재까지 이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콘스탄티누스는 정치적인 이유로 기독교를 공인했지만, 그 자신은 죽을 때까지 태양신을 믿었고, 기독교를 믿지 않았습니다. 일설에는 죽기 직전의 황후의 명으로 강제로 세례를 받고 죽었다고 합니다. 로마 제국이 다른 종교를 탄압하고 기독교만 믿으라고 한 것은 후대인 테오도시우스 황제 시절입니다.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749
4773 카인의 결말 (8) 이름없는자 10-20 1030
4772 법기에서 착하다! 하는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5) 태지2 10-20 632
4771 세계의 주요 종교를 보면 (4) 석열이까기 10-19 825
4770 무신론자로써 성경 궁금합니다. (10) 석열이까기 10-17 829
4769 ※충돌※ 드디어 허경영과 종교학자들이 만났다 피 튀기는? 즐겁다 10-14 587
4768 일본황실은 한민족의 신을 섬기었다. 유위자 10-12 618
4767 끄덕이는 노래 - 드렁큰 타이거 blackclover 10-12 414
4766 [ TIMELESS ] - 드렁큰 타이거 blackclover 10-12 487
4765 예언 2 유란시아 10-10 827
4764 예언 1 유란시아 10-10 661
4763 부처의 연기법 - 법륜을 굴린다는 의미 (5) 유전 10-06 567
4762 (대화) 진리에 관한 고담준론. TXT. (5) 유전 10-04 545
4761 아라한 경지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증득하는 방법 (4) 유전 10-01 605
4760 붓다가 된 음악가 (5) 방랑노Zㅐ 10-01 618
4759 중도와 중관의 차이점. (17) 어비스 09-24 787
4758 거짓말 하지 않았다! 그 머리로는 잘났다 할 수 없었을 것인데... 태지2 09-21 582
4757 모든 악행과 과보는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은 결과임 (3) 유전 09-20 625
4756 사냥꾼 2탄. 인디언 전쟁 - 오해와 편견으로 시작된 비극 방랑노Zㅐ 09-16 512
4755 어느 사냥꾼의 고독 방랑노Zㅐ 09-16 448
4754 공여래장 불공여래장 (8) 유전 09-15 750
4753 불설 오온식경 (1) 후아유05 09-13 421
4752 천년동안의 사랑 (4) 방랑노Zㅐ 09-13 613
4751 아촉불의 45대 서원,, (4) 후아유05 09-12 518
4750 불교수행 교학정리 (1) 유위자 09-12 433
4749 진리의 영이 인간으로 올 수밖에 없는 이유 (7) 유전 09-12 57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