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는 아파트 입구를 들어가려면 비밀번호나 카드키를 눌러야 되는 구조여서 집문앞까지는 못 오지만, 일요일에도 3~4시 경에 동네 길거리에 좌판 깔고 전도합니다.
저도 교회 다닐 때에는 특정한 이벤트 때 공과공부나 청년부 모임이 끝나고 그룹별로 나가서 전도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교회도 집 앞에 있는 교회 다녔는데, 우리 동네에서 전도하고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쪽팔리는 흑역사.
신의 사명이랍니다. 그 신은 일요일에 편히쉬는 인간들이 꼴사나워 보이나 보죠.
차라리 일요일 날 병원이나 양노원에 가서 성심것 봉사를 하면 그들이 계종을 안하겠습니까.
아니면 홈리스나 불쌍한 이웃을 조건없이 (당연히 교회 나오나른 조건없이) 도와주면 그들이 언젠간 안정의 찾고 돌아오면 교회부터 가볼텐데..
실은 일요일에 쉬는 사람들은 신이 필요없어서 집에 있는 사람들이죠.
그들에게 강요를 하니깐 예수가 욕먹는거고..
예, 맞습니다.
그런데 그 노인 분들도 이제는 과거의 그런 노인 분들이 아니라,
논리로 야훼랑 맞짱 뜨실 수 있는 분들인지라,
그 예수쟁이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참으로 고단한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남편을 보자니 오징어 같기만 하고,
자식들 보자니 여친, 남친만 생각하고,
인터넷 하자니 기독교 박멸하자란 글귀들만 눈에 들어오고,
교회가자니 목사가 자꾸만 더듬고 만지고,
전도하러 가자니 야훼랑 맞짱 뜰려고 논리로 무장한 노인분들만 계시고,
이게.. 이게.. 다 야훼 때문이걸랑.
"고단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그래서 xx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인지 말입니다.
참으로 불쌍하기 그지없는 중생일 뿐입니다.
그러게요 아니 업장까지 찾아오고 꿀잠을 자려 해도 띵동소리땜에 짜증나고
주말만 되면 불법주차에다가
자기들 기준으로는 찬송이 되지만 결국 남들에게는 고성방가..
시끄러워 죽겠네요..
자기들끼리 믿으면 누가 머라합니까 오히려 정말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어려운 이웃 도와주고 하는 부분을 다 까먹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