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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6 14:54
'세월호...' 에 답하여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434  

댓글로 쓰다가 길어져 본문으로 옮김...

아래의 세월호...라는 제목의 천사와악질 님의 글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religion&wr_id=21357에 대한 댓글임..위 글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라고..

안읽은 분들을 위해서 위 글에서 일부를 발췌하여 아래 ===== 표시 사이에 옮김..

윗글을 읽은 분은 하단의 =====표시 이하부터 읽으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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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생육하고 번성할 기본적 틀은 만들었지만 애를 낳고 키우는 것은 사람 본인 입니다

하나님이 돌맹이를 만들었지만 딱딱한 본성은 자연적으로 생긴 현상과 같을 것입니다.
이것이 전능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야곱에게 내린 복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복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과 야곱을 택해서 자손번창을 약속하고 약속대로 이뤘을뿐 아니라 선택받지 못한 이삭의 형 이스마엘과 그의 후손도 번성하고 축복을 내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야곱에게 땅을 주었듯이 에서에게도 땅을 주었고 그위에 비를 내렸을 것이고 이것은 고조선시대 우리조상들뿐 아니라 모든 인류에게도 해당되는 복 일것입니다.



이렇듯 어느 유대후손이 하나님을 원망하며 공의롭지 못하다 하면 이해가 되겠지만 다른민족의 후손이 하나님을 공의롭지 못하다고 불평하는것은 정말 웃기는 배부른 투정입니다.



그리고 자주보는 기독교 관련 궁금증중 과연 사탄은 누가 만들었나요?

악한 범죄자는 누가 만들었나요?
질문의 의도는 이것이겠지요.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하면 변태 싸이코라 할 것이고 천사가 배신 때렸다하면 무능하다는 이론일 것입니다.


그것은 넓게 이해하면 이렇습니다.
어둠은 누가 만들었으며 컴컴한 밤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이렇게 질문 하는것과 똑같습니다.



바로 상대적인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외의 피조된 만물들은 상대적인것이 생겨날수밖에 없었을것입니다.
천사와 악마(사탄)가 존재한다는것은 그것은 피조물이란 증거이기도합니다.



이것 또한 인간의 좁은 시야에서 선하고 악한것이지 전체적인 넓은 시각에서 바라보면 모두가 선이다.(좋은것이다)


=======================================




여호와는 하급 인격신으로 여호와에게 우주자연의 속성인 理의 속성을 붙이면 안됨.. 

왜냐하면 우주 최고위의 위격을 가진 신의 속성(기독교는 그걸 유일신, 창조주, 전지전능이라고 표현했음)은 그냥 임....이치임...(그 이치가 인격신으로 현현한다면 그 인격신은 그저 이치를 주재하는 신일 것임)

그런데 일개 잡신이고 인격신인 여호와에게, 우주자연의 절대성을 가진 理의 속성을 갖다붙이려 했기 때문에 모순이 생긴 것임.. .기독교를 신앙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예수쟁이들은 절대신이고 창조주이고, 유일신이고 전지전능하다면서 자기들 신을 우주 최고의 대빵처럼 말하지만 정작 성경이나 목사의 설교에는 어떤 공평함과 정의로움을 찾아볼 수 없고 심지어 최소한의 상식과 과학적 지식에도 반하는 교리를 진리라고 말하기 때문에 예수쟁이들을 비판하게 되는데, 이 또한 결국 일개 하급 인격신인 여호와에게 치우치지 않은 대우주자연의 理를 덧씌우려 했기 때문에 생긴 필연적인 현상임...즉, 여호와의 속성에는 우주보편의 이치인 理가 결여되어 있다는 말임..그러니 하급신이고..

예수교에서 말하는 여호와는 그게 하나님 아버지도 아니고, 그냥 잡신이고 유대민족의 신임... 

그런 잡신에게는 절대권능도, 우주자연의 생성과 소멸을 주재하는 속성이나그저 돌고 돌고 돌아가며 작용할 뿐 개별 인간사에 결코 개입하지 않는 속성이 없는 것인데, 그 잡신에게 저런 우주를 지배하는 理의 속성을 부여하려고 우주절대신이네 유일신이네, 창조주네 전지전능이네 이런 엄청난 위격을 부여하려 했기 때문에 성경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개판된 것이고 교리자체도 이율배반적이 된 것임.. 

예를 들어서 천사와악질님이 죽어서 귀신이 되면 여호와급인데, 님이 우주자연의 이치와 우주를 열은 그 이치, 우주가 존재하면서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둥글어가는 그 생성과 소멸, 분열과 통일이라는 순환의 이치를 님이 주재할 수 있겠음? 불가능하지.....그런데 여호와 에게는 그짓을 해놓았음... 

그러니 개판되는거지..전지전능을 말하지만 온갖 무능력의 극치를 보이고, 사랑과 은혜를 말하지만 온갖 잔인함과 질투의 행태를 보이고, 인류를 멸하고 노아의 가족만 살렸다지만 전세계에는 여러 인종과 민족이 건재해왔고 하거나 천지창조의 순서나 시기가 과학적 발견과는 맞지 않는 등
많은 모순점이 나오는 이유도 우주가 열려서 돌아가는 그 천지자연의 이치를, 일개 하급 인격신인 여호와가 가진 권능인 것처럼 금칠해놓고, 우주조차도 여호와의 임의적 자작(自作)의 산물로 만들어놓았기 때문임.. 

천사와악질님은 신의 속성이 자연의 속성(=理)임을 이해하니 여타 예수쟁이와는 달리 굉장히 수준은 높은 경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기독교적 인격신 여호와의 위격(位格)을 깨닫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 보임....이 우주를 주재하는 신(=理)의 속성을 깨닫게 되면 그깟 기독교적 세계관 속의 천하디 천한 인격으로 뒤범벅인 여호와를 버려야 맞음...불교에서 부처가 되었으면 부처를 버리듯이...그리고 부처를 죽여야 부처가 되듯이.. 

난 예수가 말한 하나님과 구약의 여호와를 완전 다른 신으로 생각함.... 
예수가 말한 하나님아버지는 인류보편의 신이고, 우주보편의 신을 말한 것 같고..구약의 여호와는 그냥 유대민족이 믿던 많은 잡신중 하나라고 생각함..... 

그런데 예수 이후의 기독교라는 종교관과 기독교적 세계관, 기독교적 우주관속에서조차 천하디 천한 여호와의 속성을 버리지 못하고 그걸 하나님아버지의 속성으로 다 짬뽕을 해서 비빔밥으로 만들어 놓았음......그러니 ㅅㅂ 뭐 회개하면 용서해주고, 성금내면 복주고, 지 불행은 하나님의 시련이고, 지 행운은 하나님의 은혜고 이리 생각하고, 안믿으면 심판해서 지옥보내고, 믿으면 휴거시켜서 천국으로 데려간다 이런 개소리를 하는거지.. 

그럼 천지자연의 이치는 뭐냐? 
그건 생성과 소멸, 분열과 통일의 순환원리이고, 인간의 행동원리로는 인의예지신이라고 말을 하든, 세속오계라고 말을 하든 결국 결론은 오직 마음을 말하는 것임..(성리학이나 불교에서는)그 우주자연의 이치가 모두 마음속에 들어 있으므로 마음속에서 그 이치를 찾아야 하는 것임....그러니 사람이라는것은 마음이 끊임없이 생성하고 끊임없이 소멸함.....머릿속에 순간 수십가지 생각과 공상이 떠오르다가 소멸하고 이러는 것도 우주의 생성과 소멸의 원리가 마음속에 들어있기 때문임...마음속에는 저 생셩과 소멸이라는 원대한 원리가 지극히 압축이 되어 있기 때문에 1초에 마음이 12가지라도 변할 수 있는 것 뿐임... 

그런데 그 마음의 근본적인 속성은 어떤것이냐? 예수쟁이들은 원죄덩어리로 보지만, 유교나 불교는 그저 순선(純善)한 것으로 생각했음.....(다만 순선의 반댓말은 악惡이 아님...이건 절대성과 관련해서 인간의 상대적 인식이나 상대적 세계를 초월한 자리라 그러한데 지금 이 글은 이 정도까지 상정하고 쓰는 것은 아님)

유교(성리학)에서는 하늘의 이치로 우주만물에 명한 것을 理라 하고, 그것이 내 마음에 들어와 性이라고 하면서 
성즉리(性卽理)요, 심즉리(心卽理)요, 그러니 결론은 마음닦아라, 그렇게 잘 닦은 마음으로 올바로 살아라...우주자연의 이치에 순응해서(순응이 저 아래 예수쟁이들의 복종이 아님, 따르고 서로 감응하면서) 착하게 살아라로 귀결되는 것임... 

불교에서도 마음속에 부처가 있고, 마음자리가 부처다고 하는 것도 그런 때문이고...그러니 절라게 마음닦아서 그 마음의 본성을 깨닫고 그 순선한 본성대로 살아라임....(그걸 우매한 중생들 이해하기 쉽게 스토리로 만들어서 뭐 착한 일을 하면 내세에 복을 받는다로 썰을 좀 풀었던 것이고) 

 그래서 유교에서는 성리학이, 불교에서는 유식학이 발달한 것이고........, 저것들이 다 유교나 불교의 정수라고 할 수 있음....모두 마음의 본처와 속성을 밝히려 한 것이므로...

그런데 오직 예수쟁이들만 인간과 만물이 원죄덩어리고 피조물이라고 보기 때문에 스스로를 구원할 방법이 없는 것임...오직 복종(그네들 용어로는 성령감화)....저 위 순응과는 차원이 다른거지.... 

그러니 망할넘의 종교지.....구원도 인간스스로 못하게 만들었으니....그저 좀비신앙, 노예신앙밖에 없는 것임..좀비나 노예는 지 생각이 있겠음? 그러니 광신과 맹신이 되는 것이고......

기독교에서 유교와 불교와 달리, 지 마음 닦는 넘이 없는 것도 그러한 이유임.....좋게 표현하면 성령감화고, 쉽게 표현하면 복종만 있는것이라서 예수쟁이들이 자기 마음닦는다는 소리를 들어볼 수가 없는 것임....

지 마음 안들여다보고, 지 마음을 안닦고 맨날 저 하늘의 아버지만 찾지만 그 어른이 답을 하간디? 理인데...
理가 현현(顯現)한 태양이 말을 안하고, 달이 말을 안하고, 땅이 말을 안하고, 바다가 말을 안하듯이 아버지도 답을 안하는 것임....들으려면 오직 그 理가 들어가 있는 지 마음을 보고 들어야지.....

한가지 예외가 아버지가 理를 주재하는 분이시므로, 아버지를 보려면 理를 공부하는 법도 있음..
달마가 이입사행론(理入四行論)에서 말했듯이 

夫入道多途 要而言之 不出二種 一是入 二是行入​
부입도다도  요이언지   불출이종  일시입   이시행입

무릇 도에 이르는 길은 많으나 요약하여 말한다면 두 가지에 지나지 않는다. 
첫째는 원리적(이치적)인 방법이요, 둘째는 실천적인 방법이다.

에서 원리적인 방법......달마는 저걸 교종(경전에 의지하여 종지를 깨닫는 것)이라 하는데 제일 실력있는 전문가는 易(역)임...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교종을 파든, 역을 파든, 성리학이나 선종처럼 마음을 파든, 저걸 전부 파든 파다보면 깨닫는데, 
예수교처럼 이치도 무시하고, 마음도 무시하고, 목사주뎅이나 쳐다보거나 저 하늘에 통성기도로 소리만 질러대봤자 아버지 못찾음...그게 진리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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