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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1 04:40
상당수 기독교인들 특히 목사님들한테 하고 싶은 말
 글쓴이 : 지구인민임
조회 : 437  

저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 따라 어쩔 수 없이 ㅜㅜ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지금 청년 세대인데 이때까지 교회를 다녔고 기독교 문화와 가까이 살아서 기독교는 어떻다... 라든가 기독교에 대해 가치판단을 할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을 완독 하지는 않았어요.

그런 저에게 그들은 성경을 모르면서 함부로 기독교에 대해 말 하면 안된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열이면 열 진화론을 부정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소진화는 되는데 대진화는 없다고 합니다.

얘기하는걸 좀더 들어보면 과학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개중에는 심지어 과학자도 있지만 그들마저 생물학 쪽 분야는 아니거든요.

물론 저도 과학에 많이 무지하지만 진화에 관해선 웬만한 그런 기독교인들 보단 더 잘 아는거 같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기독교인이라기 보다 한국의 복음주의자들이라고 해야겠지요.

제가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모르는거 보다도 진화에 대해서 모릅니다. 그럼에도 자신있게 엉뚱한 말들을 합니다.

성경을 다 안 읽어봤으면서 기독교에 대해 논하지 말라는 말을 할거면 진화에 대해서도 똑같은 논리를 적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화론을 논하고, 기정사실인 종을 뛰어넘는 진화를 부정하려면 진화론 필독 텍스트는 꼭 완독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렇게 하지 않죠 ㅎㅎㅎ ㅁ면전에서 이런 말 할 순 없어서 많이 답답했습니다.

제가 알던 어떤 목사님은 창조과학 가르친다는데 이러더라구요. 자기가 보니까 과학에서도 정말 뛰어나고 정말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 꼭 대충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부정하고 진화를 얘기한다고...;;

ㅎㅎㅎ 머라고 하고 싶은게 목구멍까지 올라 왔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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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bat69 17-07-01 12:54
 
종교와 신앙은 다른겁니다
종교는 머리로도 이해되고 그래서 삶에서 그행동이 그 이해되는 믿음위에 실천하는거죠
신앙은 믿음을 우선시 하되 스스로 그 가르침을 실천안하면 신앙인이라고 할수 없구요
둘다 중요한건 스스로에 엄격하고 더 나아가 다른이들에게 신이든 자신이 아는바든 그 가르침이 남에게 이롭게 되게 나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지식은 배우기 어렵지만 실천을 동반하지 않고 지혜는 누구든 아는거지만 실천을 겸비하기 어려운 거죠
종교든 신앙이든 둘다 지식만 말하는것이 아니라 지혜를 가르치는 공통점이 있듯이 종교인이든 신앙인이든 신심이 있다면 자기와 남이 동시에 이로운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기서 남이라 함은 이슬람입장에선 서구와 기독교세력이고 기독교인 입장에선 다름종교인 특히 이슬람일거고 종교인이라 칭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모든이들을 편견없이 대하는걸거고 나같이 무신론자는 종교인들이 남일수 있겠지요

그래서 맹목이라 말함이 타인과 타종교를 배척하는 수준에 가면 실제론 신앙심이라 말할수 없고 올바른 종교생활이라고 할수 없으며 배척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신앙은 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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