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종교/철학 게시판
 
작성일 : 17-09-01 17:36
3.노아의 홍수 1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840  

노아의 홍수와 셈의 나이(Age)

 

노아가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을 때의 나이는 오백 세였다.[창세 5:32]

 

땅 위에 홍수가 난 것은 노아가 육백 세(셈은 100) 되던 해였다.[창세 7:5, 11]

 

셈은 홍수가 끝난지 2년 뒤에, 그의 나이 백 세가 되어 아르박삿을 낳았다.[창세 11:10]


홍수기간이 1년이라면 홍수가 끝난 지 2년 뒤는 노아가 603살이 되는 때이므로 셈은 103살이 되어야 한다. 최소한 3년의 차이가 발생한다. 사실 다른 책이라면 이 정도는 애교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다고 우기는 Bible이라면 사정이 틀려진다.

 

<참고> 성서 이본에 따른 초기 조상들의 연대표(히브리어 마소라본은 아담으로부터 노아의 홍수 때까지를 1656년으로 계산하고 있지만, 사마리아본은 1307, 70인역은 2242년으로 계산하고 있어 성서마다 동일한 것은 아니다.)

 

이름

아들을 낳은 나이

생애의 나머지 기간

총 나이

마소라본

70인역

사마리아본

마소라본

70인역

사마리아본

마소라본

70인역

사마리아본

아담

에노시

케이난

마할랄렐

야레드

에녹

메투셸라흐

라멕

노아

130

105

90

70

65

162

65

187

182

500

230

205

190

170

165

162

165

167

188

500

130

105

90

70

65

62

65

67

53

500

800

807

815

840

830

800

300

782

595

450

700

707

715

740

730

800

200

802

565

450

800

807

815

840

830

785

300

653

600

450

930

912

905

910

895

962

365

868

777

950

930

912

905

910

895

962

365

868

753

950

930

912

905

910

895

847

365

720

653

950

 

 

노아의 홍수

 

+ 혈육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케 하되[창세 6:19]


+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창세 7:02]

 

창세기 6장에서는 한 쌍씩배에 실으라 하고 7장에서는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실으라 한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된 바 있지만 노아의 홍수도 두 가지의 기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것이 더 있다. 자신이 만든 짐승인데 부정한 것은 무엇이며 정결한 것은 무엇인가? 처음부터 부정한 것은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기는 사탄도 하나님이 만든 것이지만 사탄으로 인해서 생기는 어떤 인간들의 죄악도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고 하는 신이니까, 오직 그런 인간들을 몰살시키기만 하면 되니까 ‥‥‥

 

그런데 또 한 가지 웃기는 것은 창세기 7장에서 당세에 완전한 자요, 의인이었던 노아는 하나님의 명(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어기고 모두 암수 둘씩 넣고 있다.

 

+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더니[창세 7:8~9]


아마 성경 기자가 적는 과정에서 실수했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진 책이 그런 실수를 해선 안되지 않을까?

 

다시는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창세 8:21]

 

다시는 사람으로 인해 땅을 저주하지 않고 노아의 홍수와 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한다고 해 놓고서는 요한계시록 등에서 묘사되고 있는 그 무시무시한 종말 Project는 하나님이 세운 계획이 아닌가?9) 앞으로도 계속 언급이 되겠지만 여호와신의 언약은 대부분 헛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어려서부터 악하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공동번역판에는 "사람은 어려서부터 악한 마음을 품게 마련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악하게 태어난다는 얘기인가? 아담의 원죄 때문이라면 노아의 홍수로 이미 끝난 일이 아닌가? 노아의 홍수로 다 쓸어 버리고 의인이라는 노아의 가족만 살려줘 놓고서는 한다는 말이 어려서부터 악하다? 그래서 노아의 홍수에서나 소돔과 고모라 심판에서처럼 죄도 짓지 않은 갓난 아이들까지도 가리지 않고 다 죽이는 것인가?


어려서부터 악하다면 그것은 창조자의 책임이 아닌가? 전지전능한 신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단 말인가? 노아의 홍수로 그렇게 많은 사람과 동식물들을 몰살시킨 후에도 세상에 악이 넘치는 것을 보면 역시 해결할 능력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오는 종말심판 때에 정말로 많은 생명을 죽일 것이고 그 가운데서도 수많은 기독교인들은 다 살려준다는데 이번에는 그 세상이 악으로 가득차지 않게 만들 자신이 있는 걸까? 완전한 의인 노아 가족 몇 명만 살리고도 세상은 악으로 가득차게 되었으며, 소돔과 고모라 심판 때에는 성내(城內)의 사람들이 음난하다고 불로 태워 죽이고 의롭다는 롯과 두 딸을 구하여 주었지만, 롯을 두 딸과 교합하게 하여 자손을 낳는 인류 역사상 보기 드문 부녀(父女)상간의 패륜을 저지르지 않았는가


그런데 마지막 심판이라면서 수 억의 기독교인들을 다 살려주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그에게는 오직 결과에 대한 땜질 처방이 있을 뿐이다. 죄인들이 생기면 죽이고 또 생기면 또 죽이고 ‥‥ 그에겐 근본 처방이 없다. 아담과 이브가 죄를 저질렀다면 차라리 그들을 죽이고 새로 인간을 창조하는 것이 더 나은 처방이 아니었나? 그렇게 홍수를 일으켜 많은 사람을 죽여야 했나? 아무 것도 모르는, 갓난 아기는 물론이고 아무 죄 없는 다른 동식물까지 덤으로 얹어서‥‥ 단 두 명만 죽여서 새로 만들면 되었을 것을, 두 명을 살리는 바람에 수 십만, 수 백만의 생명을 빼앗는다? 우리 나라에는 이러한 어리석음을 풍자하는 좋은 속담이 있다.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다 태운다" 내지는 호미로 막을 걸 서까래로 막는다라고나 할까?


이런 하나님이니, 다음의 김종성씨의 주장이 매우 설득력 있게 들리지 않겠는가?


만약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불완전한 곳, 고통스러운 곳으로 창조하고, 아담과 하와를 불완전하게 창조했다면 하나님은 곧 마귀이거나 전지전능치 못한 불완전한 하나님이 되는 까닭에 기독교인들은 에덴동산이나 아담과 하와를 불완전하게 창조했다고 하지 않는다. 다만 에덴동산이 불완전하고 타락하게 된 책임은 무조건 사탄에게 전가하고 있다.

 하나님과 함께 살던 시대, 완전한 에덴동산에서 완전한 사람 아담과 하와가 창조된 지 몇 일만에 타락하여 죄를 짓는다면, 타락한 아담의 핏줄을 이어받은 현재의 불완전한 인간들이 최후의 심판일에 용서받아 천국에 가 본들, 완전한 인간도 몇 일 안가 죄를 짓는 판국에 불완전한 현재의 인류가 천국에 간 지 몇 분 몇 초도 안되어 마귀, 사탄의 꾐에 빠져 타락하고 추방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아닌가? 그러므로 성경에 있는 천국은 구원이 없는 곳이며 영원하지 못하고 언제나 마귀의 꾐에 빠질 수 있는 불안한 곳이다.“


 

각주 ---------------------------

9) 기독교인들은 물로 치지 않는다고 했을 뿐, 불로 치지 않는다고는 얘기하지 않았다. 최후의 심판은 불의 심판이다라고 얘기한다. 참으로 유치한 말장난이다. 마치 ”‘앞으로다시는 **하지마라고 명하였더니 라고 말하고 나서 뒤로’ **했다는 썰렁한 섹스관련 코메디처럼 하나님이 다시는 전처럼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라고 말해놓고서 전처럼 물로 멸하지 않는다고 했지, 불로 멸하지 않는다고는 안했지롱하면서 유치한 말장난을 했다는 건가? 요한 계시록이 정경으로 채택되어 상당히 견고한 위치를 얻기까지는 200년 이상이나 싸움을 겪어야 했던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여기에 인간의 장난이 얼마나 개입되었는지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출처 : 이승훈 편역바이블의 진실 -성서의 모순과 오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4,89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종교/철학 게시판 규정 가생이 04-29 44787
1823 11-1.구약성서는 창작인가? 표절인가? 레종프렌치 09-02 557
1822 10. 도올 김용옥의 바이블에 대한 견해 레종프렌치 09-02 468
1821 9-2.성서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5,000여개가 넘는 필사… (4) 레종프렌치 09-01 535
1820 9-1.성서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5,000여개가 넘는 필사… (6) 레종프렌치 09-01 565
1819 질문) 혹시 이 게시판에 히루에 몇개 이상 글을 올리면 도배로 … (4) 레종프렌치 09-01 303
1818 8.기독교는 혼합종교 레종프렌치 09-01 436
1817 7.삼위일체설에 대하여 레종프렌치 09-01 389
1816 6.여호와는 과연 전지전능한 신인가? 레종프렌치 09-01 326
1815 5-1.여호와는 잔인한 신, 전쟁의 신이다. (4) 레종프렌치 09-01 554
1814 5.여호와는 어떤 신일까? 유일신이 아니다. (4) 레종프렌치 09-01 419
1813 3-1.노아의 홍수 2 (5) 레종프렌치 09-01 349
1812 4.예수는 하나님의 독생자인가? 예수의 혈통과 신원 (2) 레종프렌치 09-01 465
1811 3.노아의 홍수 1 레종프렌치 09-01 841
1810 2.카인의 아내와 카인을 죽이려는 사람들 레종프렌치 09-01 405
1809 1.서로 다른 두 가지의 창조이야기 레종프렌치 09-01 382
1808 종말에 대한 예언은 한두 사람이 한게 아님...하지만 (12) 레종프렌치 08-31 733
1807 재림 전의 세상 징조 (1) 솔로몬느 08-31 328
1806 성경에 "(없음)" 이 존재하면 과연 하나님의 보존된 성경인가? (5) 솔로몬느 08-31 617
1805 무속신앙에 대한 법원의 입장 (4) 오비슨 08-31 372
1804 삶이 지치고 힘들때 힘이되는 성경구절 (6) 주복이 08-31 6730
1803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재림의 절기) (3) 솔로몬느 08-31 356
1802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초림의 절기) (1) 솔로몬느 08-31 347
1801 원죄와 선악과 (7) 귀괴괵 08-31 349
1800 주께서 오늘 주신 말씀 (4) 베이컨칩 08-31 392
1799 사탄은 어떤 존재인가? (1~2) (23) 솔로몬느 08-30 748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