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인간에게 진노하십니다.
성경 역사의 대부분은 인간이 하나님의 진노를 당한 기록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진노하실까요?
인간이 부패해지면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고상하게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인간이 이성없는 짐승처럼 본능과 감성에 따라 행동하니 멸해 버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이성을 따라 살지않고 본능과 감성에 따라 살면서 하나님의 본래의 의도를 훼손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말씀(로고스)이 곧 이성(로고스)임을 알아야 합니다.
가장 이성적으로 사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태도입니다.
이성을 잃어버리면 짐승이 됩니다.
또 하나는 인간이 교만해지면 진노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높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교만은 자기 위에 아무도 없다는 일시적 착각현상입니다.
그러므로 교만해지는 것은 하나님을 능멸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 앞에 겸손해 질 수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경외할 수도 없고, 순종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이 지정해 놓으신 자기 자리를 잘 지켜야합니다.
짐승보다는 고상한 위치에서 사람다운 품위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보다는 낮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벗어나면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들어 놓으신 질서를 망가뜨리는 것을 결코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자기 지위를 떠난 천사들을 영원한 결박으로 가두어두셨다가 마지막 날 심판하시듯이 인간도 자기의 적정한 지위를 떠나면 심판을 받고 파멸에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제 위치를 지키고 있는지 냉철하게 생각해 볼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대는 고삐 풀린 망아지 처럼 이성을 무시하고 감성에 따라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사람들의 주목은 받지 못할지라도 위기에 처해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자기의 위치를 잃어버렸다면 회복해야 합니다.
짐승차원으로 낮아졌다면 빨리 인성을 회복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높아졌다면 빨리 낮아져야 합니다.
옛날 북이스라엘에서 가장 유능하였던 아합. 그도 한 때 너무나 교만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 엘리야가 나타나서 가문이 멸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을 때에 아합은 즉시로 이렇게 행동하였습니다.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 옷을 찢고 ,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 행보도 천천히 한지라..."(왕상21:27)
이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엘리야를 다시 보내어 이렇게 위로하셨습니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저가 내 앞에서 겸비함을 인하여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왕상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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