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까야에 보면 몇 가지 얘기 있는데 이건 후대에 삽입되었다고 보는게 맞을 거 같고요.
붓다의 관심은 고와 고의 소멸에 있었기 때문에 우주가 어떻게 생기고 이런 거에
호기심을 갖는 거 자체를 금기시하는 게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우주 자체가 축소와 팽창을 반복하면서 생성, 소멸을 반복한다는 게
불교의 세계관입니다. 누가 만들고 없애는 게 아니라 우주 자체가 생성되어 팽창하다가
다시 축소되어 소멸되고, 다시 생성. 소멸되고 이걸 영원히 반복한다고 봅니다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제가 진심으로 감탄 할만한 지식(또는 지혜)이나 해석력등을 보이시는 분들이 여기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우연히 여기 사이트에 들어오게 된것이 제겐 참 행운인듯 하구요.
처음엔 말도 안되는 기독교 사람들의 이야기에 화도 나고 그랬는데.. 요즘엔 이런 해박한 지식을 전해 듣고 또 이해를 넓히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제가 지식도 짧고 지혜도 없어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부처님의 일화중에 어떤이가 우주의 끝이 궁금하여 우주의 끝을 향해 가다가 끝내 다다르지 못하고 죽었다며 우주에 대해 부처님과 대화하는 일화가 언뜻 생각나서요. 사실 그게 부처님의 일화였는지도 솔직히 확신하지도 못하겠네요.
장아함경
.................엄밀히 계산하면 1수미세계가 10억 개 모인 것이 하나의 우주인데, 불교의 우주론에 따르면 이것은 단지 표현상의 서술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대천세계 즉 우주는 실제로는 1수미세계 즉 1세계가 천백억(千百億 = 1000 × 100억) 개 즉 10조 개 모인 것이다. 그리고 이 3천대천세계가 한 명의 부처, 특히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의 교화의 영역, 즉 1불찰 · 1불국 또는 1불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