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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2 00:38
우주의 절대반지
 글쓴이 : 유전
조회 : 1,117  

http://gall.dcinside.com/philosophy/60433
갤로거:  보람느님   
제 목:  자유의지에 대한 문장인데 이게 무슨말이야-_-;? 
 

"또한 악은 인간의 자유의지로 인한 것이다. 즉 더 값진 대가를 치를 만한 선행조건이 존재하지 않을 만큼 가장 좋은 것이 바로 자유의지이다. 최대한의 가능한 선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자유의지는 선택의 여지를 필요로 하며 선택은 선과 악을 필요로 하게 된다."


철학자 J.L. Mackie씨가 뱉은 말인데
여기서 값진 대가를 치를 만한 선행조건이 뭘 뜻하는거야?
선은 왜 또 자유의지를 필요로 하는거고 -_-;?
언어쟁이들의 말장난은 심오하구만 ㅠㅠ


-


유전:사유의 정점에 가면, 세상은 어떠한 세상이어야 하는 의문에 닿는다. 흔히 이야기하는 조화로운 세상을 추구하겠지. 그런데 이 조화로운 세상의 입장에서 보면, 말 잘 듣는 착한 인형이나 로보트들만 있는 세상은 악하다. 개체에게 자유의지를 몰수했거나, 줄 수 없는자가 대장 노릇을 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법으로 강제하는 것도 일종의 편법이다. 법이란 것의 전제 조건이 말 듣지 않으면 처벌한다이니까. 가장 이상적인 사회는 법 없이도 모두가 자유의지를 행사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것은 정말 이상향이고, 일단 중요한 것은 자유의지가 얼마나 보장되느냐이다. 우주의 절대반지는 자유의지인데, 자유는 때로 다른생물에게 해를 끼친다.   2010.10.26 03:29  


유전: 타인에게 해를 끼치면서도 자신의 자유만을 위해 행한다면, 이것은 악하다고 할 수 있겠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그 자체로 이미 악한 것이 된다. 그러한 것을 방지하고자 법률을 제정하게 되고, 선악이라는 도덕률로 스스로 강제되기도 한다. 교육을 통한 도덕적 관점의 주입 또한 따지고 보면 자유의지에 대한 억압의 일종이기도 하다. 하여튼 수 많은 강제 없이도 오로지 선한 세상이 꿈이겠지만, 세상은 선한자들로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인에게 다가오는 수 많은 손님들(他者, 악인이든 선인이든)이 그들의 자유를 본인에게 행사하려 할 때 그것이 선한지 악한지 알기 어렵다. 또 본인이 타자에게 하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본인은 선한 마음으로 행했다 하여도 결국 그것이 악한 결과를 낳는다면 그것은 선한 것일까?  2010.10.26 03:39

 
유전: 내가 행하는 행위이든 타자가 나에게 행하려 하는 행위이든 그러한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 판단하고 최종적으로 내 행동이 취하기 전에 선택해야 한다. 자신의 수준만큼 그 행위는, 마찬가지로 그 수준의 범위만큼에 해당되는 결과가 따르게 되는데, 이것은 마을 촌장의 수준과 나라의 왕이나 대통령이 행하는 결과만큼의 차이가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 마을에 다리를 놓는 분쟁이 있을 때, 왕 정도의 신분이라면 다리를 놓음으로 인하여 피해를 볼 수 있는 뱃사공들에게 그만한 댓가를 줄 수 있겠지. 자유의지는 결국 얼마만큼의 선택이 주어질 수 있느냐의 능력의 문제이기도 하다. 오로지 선한 창조주라면 어떻게 할까? 한번씩들 사유 해 보라고. 2010.10.26 03:47 


유전: 일체유심조 라는 말도 있으니 니들도 한번 마음 속으로나마 세상을 창조 해 보라고. 어떠한 원리와 시스템으로 이 세상을 구현 해 놓을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야. 구약의 멍청한 여호와 처럼 지가 엉터리로 만들어 놓고 전부 돌로 만들어 버리거나 물이나 불로 심판하는 잘못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윤회 시스템과 천국 지옥 시스템도 있으니까. 생각나는대로 만들어서 프로그래밍을 해 보라고. 그러한 것을 정점까지 가게 되면 이 세상이 얼마나 완벽한 세상인지에 대해서 알게 될 거다. 있는 그대로 완벽하지. 그리고 니들이 믿거나 말거나, 나 유전은 사실 오로지 선한 사람이다. 사람으로 왔지. 2010.10.26 04:0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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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상인 19-11-22 04:49
 
2019.11.22의 평가
개노답에서 노답으로 진행 중

[근거일지]
1. 기존에 하던 헛짓거리 중 댓글로 자위적 본문추가가 생략됨
2. 일단 타인의 반응 코스프레가 본문에서 생략됨

총평 : 다소 완화되었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보임
왜냐면 남보다 높게 서있는 것처럼 보이고 싶은 의욕이 사라진 게
아니라 억지로 완화시키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임

-끝-
     
유전 19-11-22 05:29
 
9년 전에 쓴 글을 복붙해서 올린 걸 두고 별 ㄱㅅㄹ를 다 하고 있네. ㅎㅎ
태지1 19-11-22 19:31
 
성주괴공.... 다가서지 못하면 여여? 한 것... 저도 뽐나게 말하고 싶기도 한데... 사실은 여여한 것 그런 것도 없습니다. 있는 상태, 그는 어느 상태에 있었던 것이고 하는 것입니다.
여래라는 석가모니도 여래가 아닌 것이고 석가모니가 그 내용을 박히고 불교가 있어 왔었던 것입니다.
나쁜 생각으로 사실을 전하려 한 것이 아니라고... 너가 내 말을 들어야 한다고... 이익을 위해서 있었던 일이었는데...
그 상태 이해에서 가능할 수 없었을 것인데.....
생각하지 않음이나...잊을 망, 그 상태에 있고 싶었던 것이고 한 것인데.... 닭 머리, 다른 여러가지 모두에서 잘 안 되었던 것이지요... 좀 멍해지고 할 수는 있지만 똑똑해지고 하는 일은 안 되는 것이고, 기억을 지워야 하고.... 그 상태에서 계속 우기려 하면 어떻게 될까요?
만족은 남을 속였을 때..... 좋아라 하는 것 같네요...... 불교 어쩌구... 자신의 희생 어쩌구... 그런 말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고, 한 것이고...

기감 얘기를 많이 헀고 쓰래기 얘기를 많이 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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