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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1 03:51
윤회에 대한 불교적 비유
 글쓴이 : 팔달문
조회 : 585  

상속이라는 표현으로 정리되기도 함.
마치 촛불의 이어짐과 같다는 비유에 대한 얘기입니다.

열반에 의한 윤회의 종식 이전에는 영속성만이 남는 것이라고 봅니다.
단지, 그 영속성이 아날로그적이 아닌 디지탈적이라는 것인 듯 합니다.
우리같은 존재들의 삶은 마치 하나의 촛불에서 다른 초로 그 불이 이동하는 것 같다는 것인 듯...

그런데 이제 조금은 감으로 이해가 가는 듯함...

환생이라고 못박아 말할 수 없다는 것이겠죠.
대부분의 존재들은 전생에 대한 기억을 아예 갖지 못하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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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자 21-12-21 17:44
 
그건 그냥 새끼를 낳는 번식 아닌가? 그럼 번식과 윤회가 뭐가 다른지?
음... 그래서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들은 여자와 붕가붕가 를 하지말라는 건가?
팔상인 21-12-22 00:09
 
윤회를 강조하는 집단이 불교에나 있지
그외의 보편적인 집단에서 윤회를 강조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는 곧 불교에서나 강조하는 개념이 윤회지,
다른 집단에는 관심조차 없는 개념입니다
왜냐면 비실증적 개념임과 동시에
현대사회에는 불익적인 개념이기 때문이죠

비실증적 개념이란 이유는
비입증적이기에 명백한 사실도 아니라는 의미이며
불익적이라는 이유는
현대 인문사회에서 윤회라는 관념을 통해 얻어지는게 크게 두가지인데

첫째로는 긍정적으로 "착하게 살아야된다"는 상징적 인식의 방향이 하나 있고
둘째로는 부정적으로 "죄를 지어도 인간이 징벌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의 방향이 하나 있는데 이로 인해 마땅히 인간이 인간에게 죄를 징벌하지 않아도
자연이 징벌한다는 개소리를 상징적으로 인식시킵니다

문제는 정도를 고려했을때 현대사회에선 후자의 효과가 훨씬 큼으로
폐기해야 할 필요성이 크죠

이렇게 현대사회에서 실증적인 부분은 도외시한 채
불가계 인식을 긍정적으로 내비추려는 취향적 시도는
개독이나 이슬람의 취향적 시도와 본질적으로 동일취급 받아 마땅합니다

도덕과 윤리를 강조하는 근본하에서 종교교리를 해석하려 해야지,
단순히 신비주의적인 샤머니즘.. 그러니까 별거 없는데 뭔가 있어보이려는
취향의 심취는 언제나 무리한 해석을 동반하게 되어 있고
그게 전생이라고 하는 취향의 불꽃을 태우기 마련입니다

결국 총체적으로 봤을 때 단순히 자신의 무리애를 정당화시키려는
무리 취향의 정당화일 따름이고 이해라고 해봤자
그 미화의 원리를 이해함을 상징할 뿐입니다
이는 결국 실증적으로는 아무것도 남는게 없음이 필연적이고
파편적인 소소한 유익을 나름껏 강조하는데나 이어지는게 고작이기 마련이죠

그러니..
난 종교인들이 자기 무리의 교리를 이런 식으로 해석하지 않길 바랍니다

만인에게 유익함을 드러내는 해석이거나,
명백한 사실을 드러내는 해석이거나로 택일해야한다고 보는 쪽이지요

후자의 것은 과학이 가장 잘하는 분야이나
전자에 대해서는 과학이 잘하진 못합니다

그렇다면 종교가 어떤 길을 가야할지
그 방향을 정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그 길을 가기 위한 이정표인 해석들을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내리는게 종교인들에게
난이도가 높을 뿐이겠지요
     
팔달문 21-12-22 23:36
 
철학과 과학과 논증이 우리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그런 것들이 적용되고 기능하는 것을 항상 인지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슴.
종교의 무용함, 무기능함 등등 논증할 의미가 없기도 함. 종교는 생활의 영역임.
내가 어느 하루는 철학적 과학적 사고나 어떤 대상에 대한 논증을 안할 수도 있지만, 종교는 매일 같이 가는 것임. 종교에 대한 입장이나 정의나 개념도 천차만별이지만, 적어도 불교에서는 일상의 종교화를 가르침. 단지 대부분 그런 행동이 안되기 때문에 반대적인 의식(혹은 인식)이나 견해나 주장에 매몰되기 쉬운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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