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갤럽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의 종교관에 대한 설문을 조사했는데
연도별 추세를 보면 종교신자 비율이 뚜렷하게 5년 사이에 무려 10%나 줄어들었다.
게다가 종교신자는 대부분 중장년 고령자라 앞으로 이 감소추세는 가속화 될 것이다.
이중에서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 연령별 종교 신자 분포
연령별 신자비율을 보면 60 대 이상은 59%로 과반이 넘지만
50대는 43%로 절반이하로 크게 떨어지고 있고
40대 32%, 30대 30%, 20대 22% 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즉 한 20년 지나면 종교신자가 1/4 무종교자가 3/4 가 될 것이다.
특히 불교와 천주교는 30대 신자가 6% 5% 에 불과해
이대로는 명맥만 유지할 정도로 사실상 몰락하게된다.
그나마 개신교가 15% 정도는 유지해 간신히 세력을 유지할 것이다.
하지만 20대 22% 정도로는 지속적으로 종교인구는 감소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점은 이러한 종교의 몰락이 불과 30년도 안된
빠른 시간에 진행된 점이다. 한세대 전만해도 과반을 넘어 계속 늘어나던 종교인구가
한세대도 안되어서 뚜렷한 하향세를 그리며 급속히 몰락하고 있다는 거다.
한국은 50년 안에 종교인구가 인구의 10%가 안되는 준종교청정국가가 될 것이다.
100년 안에 종교는 일종의 정신병으로 취급되어 치료를 받아야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