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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4-03 15:59
성철스님이 가장 강조한 내용
 글쓴이 : 유전
조회 : 1,382  

https://youtu.be/VyrLe7MXzQ8
돈오입도요문론 1

[유전] [오후 3:13] 성철스님 설법은 말이 빠르고 단어가 불명확해서 영상이 별로인데 이건 자막까지 달려 있군요. 무조건 완청해야죠.

[유전] [오후 3:17] https://www.youtube.com/c/BBSKOREA/search?query=%EB%8F%88%EC%98%A4%EC%9E%85%EB%8F%84%EC%9A%94%EB%AC%B8%EB%A1%A0%EA%B0%95%EC%84%A4

[유전] [오후 3:18] (위 검색 링크로 보니) 각 편이 매우 짧지만 24편까지 있군요.

[유전] [오후 3:28] 1편 2분 정도에 성철스님도 위 돈오입도요문론이 참선하는 선종에서는 가장 중요한 법문으로 꼽았군요. 증도가도 중요하지만 증도가는 일반인이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시적인 압축이 많아서 난 이 돈오입도요문론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유전] [오후 3:32] 파일: 돈오입도요문론.txt (검색어 "동국역경원" 내 돈오입도요문론 참조)

[유전] [오후 3:32] 위 한글 해석 원문하고 성철스님 강론하고 함께 보면 좋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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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2-04-03 16:00
 
유전 22-04-03 16:10
 
https://youtu.be/VyrLe7MXzQ8
돈오입도요문론 1
유전 22-04-03 16:19
 
돈오입도요문론 [頓悟入道----] - 머리말....

  이 논을 지은이는 마조 도일(馬祖道一) 스님의 제자인 대주 혜해(大株慧海)스님
입니다. 스님의 전기는 명확하게 기록된 것이 없고 다만 [조당집(祖堂集)]권14,[경
덕전등록(景德傳燈錄)] 권6 등에 단편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이를 종합해 보면 마
조스님을 6년간 모시고 살았다는 사실만이 스님의 생존 연대를 추정할수 있는 유일한 단서 입니다.

혜해스님은 건주(福建省) 사람으로 성은 주[朱]씨이며 월주(浙江省)의 대운사 도지
(道智)스님에게 출가 득도 하였습니다. 그후 스님은 강서(江西)에 있는 마조스님을
찾아가 뵈오니, 마조스님이 물었습니다.

"어디서 오는가?"
"월주 대운사에서 왔습니다"
"여기와서 무엇을 구하려고 하는가??"
"불법(佛法)을 구하러 왔습니다."
"자기 집의 보배창고는 돌아보지 않고 집을 떠나 사방으로 돌아다니면서 무엇을 구
하려 하는가? 나에게는 한 물건도 없는데 어떤 불법(佛法)을 구하려 하는가??"

그러자 혜해스님이 절을 하고 물었습니다.
"어떤 것이 혜해 자신의 보배창고 입니까?"
"지금 나에게 묻고 있는 것이 너의 보배창고이다. 일체가 구족하여 조금도 모자람
이 없고 사용[使用]이 자제한데 어찌하여 밖에서 구하려 하는가?"

이 말 끝에 혜해스님은 크게 깨쳐서 자신의 본래 마음을 알았는데, 그것은 지적인
이해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스님은 뛸듯이 기뻐서 절을 올려 감사를 드리고 6년 동안 마조스님을 시봉하였습니
다. 그후 도지스님이 연로 하시므로 대운사로 다시 돌아와서 도지스님을 봉양하였
습니다. 그리고 자취와 활동을 감춘채 겉으로는 어리석게 살면서 [돈오입도요문론
(頓悟入道----] 한 권을 저술 하였습니다. 이책을 조카 상좌인 현안(玄晏)스님
이 훔쳐서 마조스님에게 보이니 스님이 이것을 보시고 대중들에게
"월주(越州)에 큰 구슬이 있으니 둥글고 밝은 광명이 비추어 자유자재로와 걸림이
없구나"
하고 감탄하시었습니다. 대중가운데 혜해스님이 주씨임을 알고 있던 자가 있어서
큰 구슬(大珠)은 바로 혜해스님을 크게 칭찬하는 말임을 알아차리고,
"옛날 같이 살았을때는 그렇게 훌륭한 스님인줄 몰랐는데 이제보니 큰 도인임에 틀
림 없구나."
하고 다시 스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도반을 이루어 앞을 다투어 월주의 스님 문하에 들어와서 공
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혜해스님을 대주(大珠)스님이라 부르게 되었습니
다.

마조스님 문하에서 대주스님의 위치를 본다면 마조스님 비문에서나 [경덕전등록],
[조당집]에서나 모두 스님을 마조 스님 수제자(首第子)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덕전등록]에 1700여명의 큰 스님 법문이 실려 있지만, 그 중에서도 대주 스님의
법문이 가장 많이 실려있고 제 28권에도 다시 스님의 긴 법어가 따로 실려 있습니
다.

마조스님의 정맥은 백장(百丈)스님에게로 내려갔다고 하는 것이 선가의 정설로 되
어 있지만, 그 당시에는 백장(百丈)스님, 남전(南泉)스님, 법상(法常)스님들보다
대주스님이 더 유명하였으며 천하에 이름을 더 날렸습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돈오입도요문론]은 당대에 명성을 떨친 대주 스님의
저술이고 또 선가의 대조사이신 마조스님이 극찬한 책이므로 선종(禪宗)의 정통사
상을 아는데 있어서 말할 수 없이 귀중한 자료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또 한가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육조단경(六祖壇經)] 이라든
가, [전심법요(傳心法要)]라든가, [백장광록(百丈廣錄)]이라든가 하는 선종의 어록
들이 많이 있지만 이러한 어록들은 당시 사람들이나 후세 사람들이 그 스님이 입적
하신뒤에 그 법문을 기록하거나 수집한 것이지 본인들이 직접 편찬한 것이 아닙니
다.

하지만 [돈오입도요문론]은 대주스님이 직접 저술하였으므로 거기에 가필이나 착오
가 없다고 보며 다른 어떠한 어록보다도 완전한 것이라고 학자들은 생각하고 있습
니다. 또 마조스님이 인가하신 논이니 만큼 부처님의 정법(正法)을 정확하게 기술
한 것으로서, 선종 초기의 근본사상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증도가(證道歌)와 함께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돈오(頓悟)란 구경각(究竟覺)을 말합니다. 즉 제 8 아뢰야 근본 무명이 완전히 끊
어져서 중도(中道)를 정등각(正等覺)하여 진여본성(眞如本性)을 깨친 증오(證悟)를
말하는 것입니다. 중도를 정등각한 구경각을 돈오라고 하는 만큼, 입도(入道)라고
하는 것도 결국은 성불과 같은 뜻으로서 증도라는 말과 뜻이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 [돈오입도요문론]은 영가스님의 [증도가]와 그 사상과 내용이 같다고 할수 있겠
습니다.
 
-

1. 불보살[佛菩薩]께 헌사[獻辭] - 생략

2.돈오(頓悟)

"어떤 법을 닦아야 곧 해탈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오직 돈오의 한 문[一門]만이 곧 해탈을 얻을 수 있느니라."
"어떤 것을 돈오(頓悟)라고 합니까?"
"돈(頓)이란 단박에 망념(妄念)을 없앰이요, 오(悟)란 얻은 바 없음[無所得]을 깨
치는 것이니라."

"무엇부터 닦아야 합니까?"
"근본(根本)부터 닦아야 하느니라."
"어떻게 하는것이 근본부터 닦는 것입니까?"
"마음이 근본이니라."
"마음이 근본임을 어떻게 알수 있습니까?"
"[능가경]에 이르기를 '마음이 나면 갖가지 법이나고 마음이 없어지면 갖가지 법이
없어진다'고 하였고, [유마경]에 이르기를 '정토(淨土)를 얻고저 하면 마땅히 그
마음을 깨끗이 하여야 하나니 그 마음 깨끗함을 따라 불국토가 깨끗해진다' 하였
고, [유교경]에 이르기를 '마음을 한곳으로 통일하여 제어하면 성취하지 못하는 일
이 없다' 고 하였고, 어떤 경에서는 '성인은 마음을 구하나 부처를 구하지 아니하
고 어리석은 사람은 부처를 구하면서 마음을 구하지 아니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
음을 다스리나 몸을 다스리지 아니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몸은 다스리나 마음을 다
스리지 아니한다'고 하였고, [불명경]에 이르기를 '죄는 마음에서 났다가 다시 마
음을 좇아서 없어진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선악과 일체 모든 것은 자신의 마음으
로부터 말미암은 것임을 알지니, 그런 까닭에 마음이 근본이니라. 만약 해탈을 구
하는 사람이라면 먼저 모름지기 근본을 알아야 한다. 만약 이런 이치를 통달하지
못하고 쓸데없이 노력을 허비하여 바깥 모양에서 구한다면 옳지 않느니라. [선문
경]에 이르기를 '바깥 모양에서 구한다면 비록 몇 겁을 지난다 해도 마침내 이루지
못할 것이요, 안으로 마음을 관조하여 깨치면 한 생각 사이에 보리를 증득한다'고
하였느니라."

3.선정(禪定)

"근본을 닦으려면 무슨 법으로써 닦아야 합니까?"
(길어서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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