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학생: 한국은 역사적으로 봐도 중국의 일부에 불과했다.
오드 아르네 베스타 하버드 교수: 한국은 단 한번도 중국의 일부였던 적이 없다. 오히려 중국이 다른 나라의 속국이었던 기간이 훨씬 길다. 중국은 흉노, 선비, 몽골, 만주족등 수 많은 북방 유목민족의 지배를 받아왔다. 함께 북방의 위협에 맞서 싸운 한국이 없었다면 유목민들은 훨씬 더 오래 중국인들을 지배했을 것이다. 한국이야말로 중국의 가장 큰 은인인 셈이다.
중국유학생: 한국은 여러 차례 중국과 전쟁을 벌였던 나라다. 한국이 중국의 은인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
하버드 교수: 물론 중국과 한국이 여러 차례 싸웠다는 당신의 말은 모두가 알고 있는 진실이다. 중국은 함께 유목민들에 맞서 싸운 한국에 감사하기는커녕 수 차례에 걸쳐 한국을 침략한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한국인들은 그럴 때마다 중국군을 물리치며 자주독립을 지켜냈다.
"팩튜브" 라는 이름의 유튜버: 실제로 중국과 접경하고 있는 몽골, 베트남, 중앙아시아의 여러나라들은 모두 중국 제국의 일부로 편입되었던 적이 있는데요, 오직 한국만이 수천 년 동안 강대한 중국에 맞서 독자성을 유지해왔습니다. 한국을 중국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침략에 맞서 언제나 승리해왔기 때문인데요, 하버드 교수는 이런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는 중국인 유학생의 억지 주장을 지적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한국과 중국의 역사에 해박한 오드 아르네 베스타 교수는 최근 '제국과 의로운 민족'이라는 책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역사적 관계를 풀어냈는데요, 여기서 '의로운 민족'은 바로 한국인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는 한국의 찬란한 역사를 가리켜 "한반도 거주민들은 아주 예전부터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19세기에 들어서야 민족이라는 관념이 생긴 서양 보다 1,000년 이상 앞섰던 것이다."라며 한국의 오랜 민족의식에 찬사를 보냈는데요, 그는 이어서 "한국은 가장 오랫동안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강한 나라였다. 아시아의 패권국이었던 중국이 위기에 빠졌을 때 몽골인들과 만주족들처럼 대륙을 정복할 충분한 힘이 있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의로운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한국은 결코 외국을 먼저 침략하지 않았다." 라며 평화를 사랑했던 한국의 역사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힘이 강해지면 언제나 주변을 침략하곤 했던 중국, 일본 같은 주변국들과 구별되는 한국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죠. '강하다 할지라도, 남을 먼저 침략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21세기에는 누구나 알고있는 상식입니다. 하지만 이를 예전부터 실천해왔던 나라는 오직 한국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의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은 계속해서 역사 왜곡을 시도하며 한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그들의 끈질긴 역사 왜곡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가져야만 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팩튜브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펌한 필자는 팩튜브와 아무런 이해관계 없는 순수 구독자인데 이번에 "제국과 의로운 민족"이라는 책에 대한 리뷰가 다른 여타의 유튜버들 보다 가장 좋아서 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