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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1 22:50
이백의 시 한편과 여호와
 글쓴이 : 레종프렌치
조회 : 1,667  

여호와가 누구일까? 태호복희씨의 여동생 여와(女媧)?

상고사 연구가 이루어지면 여호와의 신원도 다 뽀록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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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와()는 고대 중국의 전설상의 황제인 복희, 신농()과 함께 삼황1)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복희2)의 아내였다고 한다.

중국 역사에서 여와는 신화 속의 황제에 불과하지만, 소수 민족의 신화에서는 복희와 더불어 인류의 시조로 등장한다. 즉 복희와 여와는 남매 사이였지만 대홍수 후 둘만 살아남아서 부부의 연을 맺고 인류의 시조가 되었다는 것이다. 인류의 시조가 된 부부는 세계의 여러 신화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는데, 여와와 복희도 중국 신화에서는 그런 존재인 것이다.

여와는 상반신이 우아한 미녀이지만, 하반신은 으로 되어 있다. 남편 복희도 같은 모습이어서 둘은 서로의 하반신을 휘감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와 - 중국의 창세 여신 (여신, 2002. 6. 10.,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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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와

전설 속의 인물로 성은 풍()이고 여황 또는 여명이라고도 불렀다. 인류의 시조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머리에 몸은 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당시는 을 토템으로 삼았던 것 같다. 전설에 따르면 인류는 본래 남매 사이였던 복희씨와 여와가 결혼함으로 인해 탄생했다고 한다.

여와신화는 창세 여신신화라 부를 수 있는데, 그 내용은 주로 두 방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1) 사람을 만들다, 조인 신화

하나는 사람을 만들었다는 ‘조인()’에 관한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여와는 황토를 빚어 인류를 창조했다고 한다. 그 뒤 너무 바빠 줄에다 진흙을 묻혀 끌고 다녔는데 흙이 날아가 떨어진 곳마다 사람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 기록은 동한시대 응소의 『풍속통의()』라는 책에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여와가 인류를 대신해 혼인제도를 만들어 청춘 남녀들이 서로 짝을 지어 후손을 번식하게 했다고도 한다.

2) 하늘을 메우다, 보천 신화

다른 하나는 하늘을 메운 ‘보천()’에 관한 것이다. 보천신화는 『회남자』「남명훈()」에 맨 먼저 나타난다.

먼 옛날 무슨 원인인지는 모르지만 갑자기 자연계에 대재난이 발생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졌고, 큰 불이 나고 홍수가 넘쳤다. 악한 맹수들이 사람들을 잔인하게 해쳤다. 이에 여와는 오색 돌을 녹여 하늘을 메워 보수하고, 커다란 거북이의 사지를 잘라 땅의 네 귀퉁이를 떠받치는 기둥으로 삼았다. 또 바람과 파도를 일으키는 흑룡을 죽여 사람들을 구했다. 그런 다음 갈대를 태운 재로 하늘까지 넘쳐나는 홍수를 막았다.

위 보천신화의 중심 되는 내용의 하나가 물을 다스리는 치수()인데, 이로써 여와는 중국 신화전설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치수의 영웅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편, 그녀가 하늘을 메울 때 사용한 것이 오색 돌이 아닌 빙산이라는 설도 나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여와 [女娲, Nǚwā] (중국인물사전, 한국인문고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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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운낙(上雲樂)-이백(李白, 701년 ~ 762년)


金天之西(금천지서) : 금천의 서쪽

白日所沒(백일소몰) : 대낮의 해가 지는 곳

康老胡雛(강노호추) : 문가이란 늙은 오랑캐 놈

生彼月窟(생피월굴) : 저 월굴의 땅에서 태어났다네.

巉岩容儀(참암용의) : 저 위풍당당한 용모이며

戌削風骨(술삭풍골) : 풍골은 깍은 듯 아름구나.

碧玉炅炅雙目瞳(벽옥경경쌍목동) : 벽옥같이 빛나는 두 눈동자

黃金拳拳兩鬢紅(황금권권량빈홍) : 금빛 머릿결, 두 살적은 붉도다.

華蓋垂下睫(화개수하첩) : 가마 덮개 같은 눈썹은 눈꺼풀을 덮고

嵩岳臨上唇(숭악림상진) : 숭신처럼 높은 윗입술까지 이르렀다.

不睹詭譎貌(부도궤휼모) : 이 괴상한 모습 보지 않고서야

豈知造化神(개지조화신) : 어찌 조물주의 조화를 알겠는가.

大道是文康之嚴父(대도시문강지엄부) : 우주의 대도가 문강의 엄한 아버지요

元氣乃文康之老親(원기내문강지노친) : 자연의 원기가 문장의 늙은 아버지로다.

撫頂弄盤古(무정농반고) : 이마 문지르며 반고와 놀며

推車轉天輪(추거전천륜) : 수레를 몰아 온 천지를 돌아다닌다.

云見日月初生時(운견일월초생시) : 사람들이 이르기를, 해와 달이 처음 생길 때

鑄冶火精與水銀(주야화정여수은) : 불의 정기와 수은을 녹여 붓는 것을 보았단다.

陽烏未出谷(양오미출곡) : 태양 속의 까마귀 아직 골짜기로 나오지 않았단다.

半藏身(고토반장) : 토끼도 돌아보니 아직 반쯤 몸을 숨기니

女媧戱黃土(여와희황토) : 여와가 진흙으로 희롱하여

團作愚下人(단작우하인) : 어리석은 인간을 만들었단다.

散在六合間(산재륙합간) : 온 세상에 흩어져 있었는데

蒙蒙若沙塵(몽몽야사진) : 자욱이 모래 티끌 같았단다.

生死了不盡(생사료부진) : 나고 죽음이 다하지 아니하니

誰明此胡是仙眞(수명차호시선진) : 누가 이 오랑캐를 신선이라 밝혀주나.

西海栽若木(서해재야목) : 서해에 약목을 기르고

東溟植扶桑(동명식부상) : 동해 바다에 부상을 심었도다.

別來幾多時(별내기다시) : 이별한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되었는지

枝葉萬里長(지섭만리장) : 줄기와 잎이 만리나 길어졌도다.

中國有七聖(중국유칠성) : 중국에 일곱 성인이 있었는데

半路頹洪荒(반노퇴홍황) : 절반의 길을 가다가 퇴락하여 사라졌다.

陛下應運起(폐하응운기) : 폐하께서 천운에 응하여 일어나니

龍飛入咸陽(룡비입함양) : 용이 날아서 함양에 들어왔도다.

赤眉立盆子(적미립분자) : 붉은 눈썹이 분자를 옹립하고

白水興漢光(백수흥한광) : 백수에서 한광이 일어났다.

叱咤四海動(질타사해동) : 호령소리 만방에 진동하고

洪濤爲揚(홍도위양) : 큰 파도 날린다.

擧足蹋紫微(거족답자미) : 발을 들어 대궐을 밟으니

天關自開張(천관자개장) : 하늘문이 저절로 열렸도다.

老胡感至德(노호감지덕) : 늙은 오랑캐도 지극한 덕에 감동되어

東來進仙倡(동내진선창) : 동으로 와서 신선 놀이를 진상하였단다.

五色師子(오색사자) : 오색의 사자

九苞鳳皇(구포봉황) : 의젓한 봉황

是老胡雞犬(시노호계견) : 오랑캐 놈의 닭과 개

鳴舞飛帝鄕(명무비제향) : 임금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고 날았다.

淋漓颯沓(림리삽답) : 우러워 몰려들어 빙빙 돌아

進退成行(진퇴성항) : 나아가고 물러남이 줄을 이었도다.

能胡歌(능호가) : 오랑캐 노래 잘하고

獻漢酒(헌한주) : 한나라 술을 잘도 올린다.

跪雙膝(궤쌍슬) : 두 무릎을 꿇고서

幷兩肘(병량주) : 양 팔꿈치를 가지런히 갖는다.

散花指天擧素手(산화지천거소수) : 꽃을 뿌리고 하늘 향해 흰 손 들어

拜龍顔(배룡안) : 용안에 절을 하게한다.

獻聖壽(헌성수) : 만수무강 기원하나니

北斗戾(배두려) : 북두성 삐뚤어져서

南山摧(남산최) : 남산이 무너질 때까지

天子九九八十一萬歲(천자구구팔십일만세) : 천자여 구구 팔십 일 만년

長傾萬歲杯(장경만세배) : 길이 만세의 술잔을 기울이소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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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프렌치 16-06-11 23:09
 
창세기의 여호와가 질투많은 여자로 그려지는 것도 다 여자였던 여와 신화를 본 딴 것이기 때문
지나가다쩜 16-06-12 01:50
 
적어도 여와는
남녀 한쌍만 만들어 두고두고 근친상간의 자식들을 만들어 버리는
저열한 설정은 아니군요!
그건아니지 16-06-12 12:56
 
여호와 혹은 야훼 발음은

줄임말임.

버스 카드 - 버카 이런식으로 하듯이.

비슷한 발음이라도 원래 이름과도 다르고

내용도 중요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남.

너무 나갔슴.


마치 자신들이 신이라도 된냥 까불어 재끼는 개독들의

잘못 된 점을 비판하는 것은 좋은데,

간혹 보면 개독 비판론자들도

정상적인 비판이 아닌

개독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이상한 방식으로

이것 저것 엮어어 이상한 논리를 만들어 내는데,

별로 좋아 보이지 않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설치는 개독들의 궤변과 똑같아 보임.
     
조신하게 16-06-12 22:25
 
참 올바르신 지적이십니다.

사실 YHWH의 발음은 아무도 모르지요. 고대 유대인들조차 자신들의 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불경하게 여겨서 발음하지 않았기때문에 말입니다.
게다가 여와의 발음도 위의 발제글에서 스스로 밝히고 있듯이 "Nuwa" 즉 우리말의 두음법칙이 적용되지않는 계집 "녀"로 발음되기때문에 중국 고대 발음은 "누와"가 됩니다.
따라서 YHWH가 뭘로(여호와, 야훼, 야웨, 제호바) 발음되든 "누와"의 발음과는 관계가 거의 없지요. 관계를 따지려면 고대 이스라엘 발음과 고대 중국 발음으로 따져야하는데
현대 한국 한자발음과 현대 기독교인들이 창작한 발음으로 비교를 하니 노잼노답입니다.
또한 복희여와의 도상학적 의미에 관해서는
 http://www.earticle.net/Article.aspx?sn=231922
여기를 참조하면 되겠지요.
간단히 말해서 두 마리의 뱀이 서로를 휘감는 형상은 이집트 및 지중해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형상으로 기원은 수메르의 닌기쉬지다에게로 올라가며(B.C. 3000-4000)
따라서 중국의 자생적인 문화라는 중국학자들의 주장과는 달리
또 발제자의 주장(중국에서 이스라엘로)과도 달리
수메르에서 중국으로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훨씬 크지요. 

이백의 시는 좋은데 말입니다.
우왕 16-06-12 22:00
 
돌려까기? 진지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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