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현실에 반하는 주장을 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비웃음과 비난을 받고 곧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이 그 집단의 신뢰를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이런 의견 교정 역할을 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특히 상층부에 속한 사람들 중에는 없었다. 반대로 마치 왜곡된 거울들로 가득 찬 방처럼 자신을 기만하는 사람들이 늘어 갔으며, 이제는 냉혹한 외부 세계와는 동떨어진 환상적인 꿈의 그림을 반복하여 추인하게 되었다. 그런 거울 속에서 나는 여러 번 반복되는 내 얼굴 이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어떤 외부의 요인들도 모두 내 얼굴처럼 똑같은 수백 명이 내리는 만장일치를 방해할 수 없었다..."
동생이 대학다닐때 쟤 책(배꼽)이 뭐 명저라고 하면서 읽길래 읽어보니 그냥 대충 불교의 선과 노장에다가 기독교도 좀 섞고 하여간 동서양의 갖가지 관련된 내용을 짜집기 한 느낌.. 별로 깊이는 없다...이런 느낌.. 책 편집도 에세이 같이 여자들 좋아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지적 허영기 있는 사람은 잘 사보겠다...이런 느낌..
얘는 그냥 사기 잘 치겠다....이런 느낌...
지금 평가하라면 그냥 인도프리미엄..인도는 정신적인 신비가 있다..뭐 이런 프리미엄 붙어서 전세계적으로 히트친 장사꾼...이런 느낌..
확실히 여러가지 사상이 좀 섞여있기도 하지만
장사꾼 느낌은 아니었는데요
간단간단하게 오히려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해놓은 책이라고 느꼈었어요
구십 몇년도 인가 봤을때 어려서 그랬었는지
쉽게쉽게 들어오더라고요
그때도 교회다녔었는데.....
오히려 종교에서 멀어지게 만든 시 발 점 같은 책이었어요 저한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