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저에게 두 번의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ㅜ.ㅜ
올라가는 길 고속도로 정체가 심하더군요. 연휴 나들이 갔다가 돌아오는 차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거기다 비까지 와서 교통체증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6시 조금 넘어서 파니가 입장했습니다...사인회 시작하기전 팬들 보고 이야기 많이 하자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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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안녕하세요.
티파니 : 안녕하세요....와주셔서 감사합니다.
XX삼촌~ ㅋ ㅋ(실제 사인에도 ㅋㅋ를 넣어줌)
나 :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요.
티파니 : 네
나 : What do I do가 우리말로 어떤 의미에요?
티파니 : (두 팔을 오글거리며) 내가, 내가 막 어떻게 하면...내가 어떻게 하면
나 : 아하, 그런 뜻이었군요...제가 가방 끈이 짧아서 정확한 의미를 몰랐어요. 하나 배워갑니다.
티파니 : (악수를 청하며)감사해요.
나 : 선물 준비 못해서 미안합니다.
티파니 : 아니에요.
나 : 대신 앨범 팍팍 살게요.
티파니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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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오래 하도록 회사에 말했다는데...크.....그럼요 오래 오래 봐야죠.
단체로 사진 대신, 스냅챗 찍었습니다...스냅챗은 자기가 꾸밀 수 있다고 좋아하더군요.
밤 10시에 신촌 사인회 광탈 확인하고,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쉽다....역시나 파니는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뻤습니다....ㅜ.ㅜ 엉엉 또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