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fficiel Italia 9월호

그녀의 부드러워 보이는 모습, 금발의 헤어, 자그마한 체구에 우리는 잘모를 수도 있지만 그녀는 타고난 힘을 가진 가수 김태연이다. 그녀는 1989년에 한국에서 태어났다, 밀레니얼 세대이자 디지털기기들과 떨어질 수 없는 세대이기도 하다. 또한 MTV세대이기도 하고 이러한 여러 부분들은 음악에 대한 그녀의 열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녀는 중학교시절부터 아카데미에서 트레이닝 받으며 꿈을 키웠다. 다양성과 다재다능함은 이 세대를 아우르는 강한 특징이기도 하다(필자)

(*밀레니얼세대: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요즘은 어떤 틀이나 고정관념등이 크게 중요하지않은거 같아요 마치 노래와 같은거 같아요 요즘은 노래들을 고르거나 특정한 순서로 정해서 플레이 할 필요없이 그냥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잖아요"

그녀가 15살때,  그녀는 SM 청소년베스트선발대회에서 노래부문 1등을 하면서 SM과 계약을 하게 되었다. 그녀의 꿈은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하면서 마침내 이루어지게 되었고 내년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필자)

"우리멤버들은 서로 잘지내요. 서로 화합이 잘 돼요. 우리들은 오랜시간 함께 지내왔고 서로를 챙기면서 이젠 완전 친자매같아요. 무대를 해오면서, 저는 가수로서의 일이 단지 노래를 부르는 것만을 의미하는건 아니구나 라는걸 배우게 되었어요. 음악 산업의 모든 면들을 다룰 수 있도록 배워나가는게 필요하구나라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화보나 인터뷰 등의 활동들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저는 좀 더 탐구하고 배우고 그러면서 즐거움도 거기서 찾고 싶어요."

'미치게보고싶은' 으로 2012년에 차트정상을 차지했고, 2015년 10월에는 'I'로 솔로데뷔를 하며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에서 크게 히트했다. 2016년에는 싱글 Rain을 발표했다. (필자)

"소녀시대로 시작을 해서 솔로활동을 하는건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인거 같아요. 모든 과정들이 새롭고 마치 큰 대회 같았어요. 새로운 노래를 부를땐, 큰 도전 같았어요. 저는 열심히 노력하고 싶었고 완전히 만족할 때까지 계속 작업했어요. 물론 열심히 한다는게 늘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건 아니기에 운도 많이 따랐다고 생각해요. 소녀시대와 함께 할 땐, 멤버들과 저는 서로서로 무한한 신뢰를 주고받죠."

이 '솔로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녀의 음악활동에 관한 팬들의 생각을 알아보기도 하고 그녀의 일상을 공유하기도 한다, 그녀의 팔로워는 놀랍게도 700만명 이상이다.(필자)

"저는 팬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말을 듣고 소통하는게 좋아요. 팬여러분들이 해주시는 얘기를 듣고 제가 발전해나갈 수도 있고 또 팬여러분들은 저에 대해 흥미롭게 새로운 것들을 알아나갈 수도 있구요."

음악을 더이상 하지않고 다른 일들을 하는 것은 그녀에게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필자)

"음악을 그만둘 순 없어요. (음악외에) 미술을 좋아하긴 해요. 그림그리는걸 배워보고 싶어요.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는 늘 관심이 있긴했지만 시간이 여유롭지가 않네요."

미술을 배우기엔 유럽이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그녀도 유럽에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해보길 원하고 있다(필자)

"해외투어를 해보고 싶어요. 7월에 끝난 지난 공연에 정말 많은 곳에서 관객분들이 와주셨어요. 해외팬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분들이 자신의 나라에도 와주었으면하고 많이들 요청해주세요. 저도 정말 그분들을 찾아가 좋은 공연을 해보고 싶어요. 그건 정말 저와 팬분들 모두에게 멋진 선물이 될 거에요. 정말 월드투어를 계획해봤으면 좋겠어요."

그녀의 계획은 멈추지않고 계속해서 일들을 하는 것이다.(필자)

"올여름에 부산에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요. 지금은 계속 노래하고, 싱글이나 앨범활동을 하고, 무대를 할거에요. 저는 일을 하고 오래휴식을 취하고 또 일을 하는 타입은 아닌거같아요. 전 음악을 계속 하는게 좋아서 끊임없이 일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분명하게 길을 가고 있음에도 그녀는 스스로를 대담한 편이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필자)

"저는 여전히 제 미래에 대해 조금 불안해요, 10년전에도 그랬던거처럼요. 저는 막 대담한 편은 아니거든요. 아직 많은 것들을 다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미래에 대해 불안함을 가지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행히도 제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과 함께 지내며 배우고 끊임없이 성장하고 싶어요. 요즘 건강관리도 시작했어요. 목소리를 좀 더 단련하고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연습하려구요. 비타민도 챙겨먹고 운동시간도 더 늘릴려구요. 한국엔 '배려'라는 말이 있어요, 서로를 헤아리고 관심을 가지고 신경써주는걸 의미하죠. 제 좌우명 같은 거에요. 항상 마음에 새기려고 노력해요"

한국의 이 팝스타의 걱정거리들과 꿈을 들어보니 젊은이들과 그리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필자)